북한 외무성은 19일 “나이지리아 주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특명전권대사로 조영삼이 임명됐다”라고 밝혔다.
조 대사는 ‘외무성 보도국장’으로 활동한 이력이 있는 인물이다. 지난 2021년 7월까지 나이지리아 주재 북한 대사로 언급된 전동철과 교체된 것으로 보인다.
앞서 북한은 지난 10일 대외경제성 부상 출신의 지경수 신임 벨라루스 주재 북한대사가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에게 신임장을 제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7일에는 브라질 주재 신임 대사로 외무성 아프리카·아랍·라틴아메리카국장 출신의 송세일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브라질 외교부 엑스(X·옛 트위터)에 따르면 송세일은 이달 15일(현지시간) 브라질 외교부에 신임장 사본을 제출한 것으로 나타나 현지에서 활동을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외무성 내 중국을 담당하는 부상(차관)도 박명호에서 김명수로 교체한 것으로 최근 왕이 중국 외교부장의 방북 당시 확인됐다. 올해 초 9차 노동당 대회와 3월 최고인민회의 15기 선출을 계기로 외교 담당자들의 인선도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지난 9차 당 대회와 최고인민회의에서 ‘공세적 외교’를 언급한 바 있다. 코로나19 이후 이어져 온 수세적 태도에서 벗어나겠다는 계산이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2월 당대회에서는 “국제관계 구도와 호상(상호)관계, 정세변화를 예리하게 면밀히 주시하고 정확한 분석 평가에 기초하여 다양한 대응책을 마련하며 그것을 능동적으로 구사하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고인민회의 연설에서도 “지난 시기의 낡은 기준, 낡은 잣대에 맞추어졌던 외교 관행에서 벗어나 새로운 국격과 국위에 상응한 외교전술과 대외활동 방식을 구사하여야 한다”며 “전 지구적 범위에서 국익 도모에 가장 합리적인 외교역량 배비(배치) 구도를 편성”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