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득구 의원이 6일 경기도 수원시 경기아트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4.6 © 뉴스1 김영운 기자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19일 6·3 지방선거와 함께 열리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정치자금 수수 등 혐의로 대법원 판결을 앞둔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출마를 열어줘야 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강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일각에서 (김 전 부원장이) 대법원 판결 후에 출마하라고 말한다"면서 "그러나 저는 동의할 수 없다"고 적었다.
강 최고위원은 "김 전 부원장이 견뎌야 했던 시간은 단순한 개인의 시련이 아니다"라며 "그것은 이 나라 민주주의가 후퇴한 시간이었고, 윤석열을 정점으로 한 정치검찰 권력의 시간이었다"고 했다.
이어 "우리가 스스로 조작 기소라고 규정하면서, 피해자에게 무죄를 먼저 입증하라고 요구하는 것은 정치의 책임을 사법에 떠넘기는 것과 다르지 않다"며 "애초에 대법원은 이미 판결을 내렸어야 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강 최고위원은 "2010년, 민주당은 박연차 게이트로 1심 유죄 판결을 받은 이광재 후보를 강원도지사로 공천했고, 민심은 그 선택을 지지했다"면서"지금 김 전 부원장의 상황도 다르지 않다"고 지적했다.
강 최고위원은 "사법부가 외면한 진실을 바로잡을 수 있는 길은 오직 국민뿐"이라면서 "정치 검찰에 난도질당한 김용, 정진상과 그리고 그 외 많은 분들의 일상을 돌려 쥐야 한다는 서영교 의원의 말씀에 전적으로 공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전 부원장은 이날 정청래 민주당 대표의 경기 성남 모란시장 방문 일정에 참석할 예정이다.
앞서 김 전 부원장은 정치검찰 조작기소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보궐선거에 출마할 예정"이라며 "경기도를 활동하고 싶은 지역(출마지)으로 선정됐으면 좋겠다"고 출마 의지를 공식적으로 나타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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