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인도·베트남 2개국 국빈 순방…'공급망·에너지' 협력 모색

정치

뉴스1,

2026년 4월 19일, 오후 01:01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엑스포 센터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 참석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 SNS.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1.25 © 뉴스1 이재명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5박 6일에 걸친 인도·베트남 2개국 국빈 순방길에 올랐다. 중동 전쟁에 따른 국제 에너지 수급 불안 공동 대응과 핵심광물 및 경제산업 협력 과제 전반이 논의될 전망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2시 10분쯤 김혜경 여사와 함께 서울공항에서 1호기에 탑승해 인도 뉴델리로 향했다. 강훈식 비서실장, 홍익표 정무수석 등 청와대 참모들과 정청래 대표, 한병도 원내대표 등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등 정부 측 인사들이 배웅했다. 순방 대상국인 부호 주한베트남 대사와 니시 칸트 싱 주한인도 대사대리 등도 이 대통령을 환송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날 출국한 이 대통령은 오는 21일까지 사흘간 인도를 국빈 방문한다. 우리나라 대통령의 인도 국빈 방문은 8년 만으로 역대 정부 출범 이후 최단기간 내 성사됐다.

이 대통령은 이날 밤 뉴델리에 도착해 자이샨카르 외무장관을 접견한 뒤 인도 거주 동포와 만찬 간담회로 2박 3일의 인도 국빈방문 일정에 돌입한다.

순방 이틀차인 20일(현지시간)에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정상회담을 비롯한 양해각서(MOU) 교환식, 공동 언론발표, 오찬 일정 등을 소화한다.

인도는 글로벌사우스 선도국이자 세계 4위 경제 규모, 연 7%의 성장률을 유지하는 고속 성장 국가로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한-인도 특별 전략적동반자 관계를 전방위적으로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 대통령은 한-인도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 개선 협상에 속도를 올려 2030년까지 양국 교역액 500억 달러 달성과 함께 조선·해양, 금융, 인공지능(AI), 방산 등 전략 분야에서 양국 협력을 모색할 예정이다. 아울러 에너지 공급망과 관련한 한-인도 공조도 논의할 계획이다.

이 대통령은 정상회담 일정을 마친 뒤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에도 참석해 양국 주요 경제계 인사와 양국의 강점과 수요가 맞닿아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호혜적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인도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인들이 대거 동석할 예정이다.

이후 드라우파디 무르무 인도 대통령 주최 국빈 만찬에도 참석한다.

인도 국빈방문 일정을 마무리한 후 이 대통령은 21일부터 베트남 하노이를 국빈 방문한다. 22일 또럼 베트남 당서기장 겸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한-베트남 협력 확대 방안과 에너지 및 공급망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23일에는 베트남 서열 2위인 레 민 흥 총리와 서열 3위인 쩐 타인 먼 국회의장과 면담 및 오찬이 예정돼 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인도·베트남 순방과 관련해 "고속 성장 중인 두 국가를 연달아 방문하는 이번 순방을 계기로 우리 외교의 지평을 넓히고 여러 핵심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고도화하는 기회를 물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on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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