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베트남 순방길에 오른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9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1호기로 이동하고 있다. © 뉴스1 이재명 기자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9일 이재명 대통령이 국회에 특별감찰관 임명 절차를 개시해 달라고 요청한 것과 관련해 "이번만큼은 말의 성찬에 그치지 않길 바란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이 대통령이 또다시 특별감찰관 추천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혀 새로운 발언도 아니고 새로운 장면도 아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민의힘은 이미 여러 차례 특별감찰관 추천을 하자고 여당에 제안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미동도 하지 않았다"며 "청와대는 특별감찰관 추천 책임을 국회에 떠넘기고, 민주당은 추천을 거부하는 '양동작전 쇼'가 벌써 1년 가까이 이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또다시 지방선거를 앞두고 벌이는 양동작전 쇼의 재탕에 불과하며, 이미 임기가 1년이나 지난 마당에 만시지탄"이라면서도 "그럼에도 특별감찰관 추천을 촉구하는 청와대의 뜻을 존중하고 환영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또 "여야가 즉시 머리를 맞대고 추천 절차에 돌입할 것을 제안한다"며 "아울러 청와대가 진심이라면 민주당이 추천하는 편향된 인사 대신, 야당이 추천하는 인사를 수용하길 바란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그래야 '공정한 척 쇼'가 아닌 '진짜 공정한 특별감찰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은 이 대통령이 5박 6일 일정으로 인도·베트남 국빈 방문을 위해 이날 출국한 가운데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을 확립하고, 국정운영의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국회가 특별감찰관 임명 절차를 개시해 줄 것을 다시 한번 요청했다"고 밝혔다.
ssh@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