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저 역시 후천적 장애인...장애인 권익향상 노력"

정치

이데일리,

2026년 4월 20일, 오전 10:14

[뉴델리=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가 장애가 되지 않는 나라”를 만들겠고 다짐했다.

인도를 국빈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9일(현지시각) 뉴델리 팔람 공군기지에 도착해 영접 인사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메시지에서 “제46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사회 곳곳에서 묵묵히 삶을 이어가고 계신 장애인 여러분께 깊은 응원의 마음을 전한다”며 “장애인의 권익을 위해 애써주시는 모든 분께도 고개 숙여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장애가 개인의 불편을 넘어 국가가 책임져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누군가에게는 당연한 이동과 평범한 선택이,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중대한 결심과 간절한 도전의 연속”이라며 “눈앞에 놓인 작은 문턱 하나가 넘기 어려운 금지선이 될 수 있기에 국가의 역할은 더욱 분명해야 한다”고 밝혔다.자신의 경험도 함께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저 역시 산재로 후천적 장애를 얻은 몸이기에 더욱 뼈저리게 느끼고 있는 현실”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현 정부의 장애인 정책 성과도 소개했다. 그는 “우리 정부 들어 처음으로 ‘장애인 건강보건관리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장애인권리보장법 제정을 국정과제로 추진하는 등 ‘차이가 차별이 되지 않는 나라’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여전히 일상 속의 여러 불편과 제약, 보이지 않는 장벽이 존재한다”며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장애인 권익 확대를 복지 차원에만 국한하지 않았다. 이 대통령은 “이 장벽을 허물고 장애인의 권익을 높이는 일은 단지 복지를 늘리는 것을 넘어 모든 시민의 삶의 자유를 확대하는 일”이라며 “누구든 자신의 노력으로 삶의 조건을 바꿀 수 있고, 또 한 사람의 사회 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는 사회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공존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메시지 말미에서 “국민이 주인인 나라, 국민이 행복한 나라에서 장애인도 결코 예외일 수 없다”며 “돌봄과 교육, 문화, 일자리 등 모든 영역에서 장애가 삶의 가능성을 가르는 기준이 되지 않도록 주어진 책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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