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 캠프 선거대책위원회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이정헌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선대위 구성과 명단을 발표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민주당 원팀의 통합 정신을 구현하고 실무 전문가들의 역량을 총결집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대위는 ‘용광로·서울 비전·오세훈 심판’이라는 3대 기조로 운영하는 게 핵심이다.
선대위에서는 앞서 정 후보가 강조한 경선 경쟁자까지 포괄한 ‘용광로 원팀’으로 가동하는 것이 핵심이다. 상임선대위원장은 5선의 이인영 의원과 4선의 서영교 의원이 맡고, 앞서 다내 경선에서 경쟁했던 박주민·전현희 의원을 비롯해 김영배 의원, 김형남 전 군인권센터 사무국장 등이 합류했다.
공동선대위원장에는 한정애·남인순·진선미 의원 등 4선 의원들과 황희·김영호·진성준 의원, 고민정 전 최고위원 등이 포진해 조직력을 강화했다. 이재정 전 통일부 장관은 후원회장을 맡아 지원에 나선다.
선대위는 동시에 ‘서울 비전’ 제시를 위한 후보 직속 위원회도 대거 구성했다. 김경민 서울대 교수가 ‘글로벌 G2 서울비전위원회’를 맡아 균형발전과 도시 경쟁력 강화를 설계한다. 이밖에도 ‘세금이 아깝지 않은 서울위원회’, ‘사회적약자위원회’, ‘시민주권위원회’ 등도 가동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선대위에서 ‘오세훈 시정 10년 심판본부’를 별도로 설치한 점이 주목된다. 서울시장 비서실장을 지낸 천준호 의원이 본부장을 맡아 오세훈 시장의 시정 전반의 행정적 문제와 예산 낭비를 점검하고 대안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선대위 발표에 함께 참여한 이해식 의원은 “이번 선거는 오세훈 시정 10년을 심판하는 선거”라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토교통위원회 등 상임위원들과 함께 문제를 짚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채현일 의원도 “오세훈 시장이 5선을 하게 되면 윤석열 시즌2라고 본다”며 “서울시민이 주인이 되고 이재명정부와 호흡을 맞출 수 있는 서울시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