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방미 성과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 뉴스1 신웅수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0일 당 일각에서 제기된 거취 문제에 대해 “저는 당원들이 선택한 대표다. 상황에 따라 필요한 거취는 제가 결정할 것”이라고 일축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앞서 서울시당위원장인 배현진 의원은 장 대표의 방미 기간 페이스북을 통해, 방미 일정 이후 장 대표가 거취 문제를 고민해야 한다는 취지의 글을 올린 바 있다.
장 대표는 배 의원을 겨냥해 “(거취를) 말한 의원이 있는데, 서울시당 공천 관련해 여러 잡음이 있지만 저는 그분의 거취를 이야기하지 않는다”며 “지금은 각자의 위치에서 각자 역할을 하면서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때”라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부산 북갑 재·보궐선거가 치러질 경우 당 후보를 낼 것이라는 입장도 밝혔다.
그는 “부산 북갑 공천에 대해 당 내외에 여러 논란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그러나 제1야당으로서 보궐선거에 경쟁력 있는 후보를 내 당선시키도록 하는 게 당의 기본 책무라는 입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부산시장에 출마하면서 재·보궐선거가 예상되는 북갑은 당에서 제명된 한동훈 전 대표가 출마 의사를 밝힌 곳이다. 한 전 대표는 최근 북갑 지역으로 주소지를 이전하고 시민들과의 접촉면을 늘리고 있다.
장 대표는 기자간담회 모두발언에서 8박 10일간의 방미를 앞두고 많은 고민이 있었지만 “이재명 정권의 잇따른 외교 참사로 대한민국이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장 대표는 이와 관련해 방미 일정 중 당 지지율 등이 오르지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 “좀 더 지켜봐야 하지 않겠느냐”며 이날 발표된 여론조사를 언급하고 “대통령 지지율이 최고치를 찍으며 상승했는데 야당 지지율도 상승했다면 그 영향은 어디서 온 것인지 분석해 봐야 하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jrkim@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