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모디 총리 영접 받으며 국빈 환영식…곧 정상회담

정치

뉴스1,

2026년 4월 20일, 오후 01:18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0일 뉴델리 대통령궁 광장에서 열린 공식환영식에서 드라우파디 무르무 인도 대통령,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오른쪽)와 인사하고 있다. 2026.4.20 © 뉴스1 이재명 기자

인도를 국빈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의 공식 환영식이 20일(현지시간) 인도의 대통령궁 라슈트라파티 바반에서 진행됐다.

인도 측은 8년 만에 찾은 대한민국 정상 방문을 극진히 환대하며 예우를 갖췄다. 이 대통령은 공식환영식 후 간디 추모공원 헌화, 공동식수 행사 등을 소화한 후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소인수·확대 회담으로 이어지는 정상회담에 돌입한다.

이 대통령은 이날 낮 12시 35분쯤 모디 총리의 영접을 받으며 인도 대통령궁 라슈트라파티 바반에 도착했다. 기병대 사열을 받으며 입장한 이 대통령은 김혜경 여사와 함께 모디 총리와 나란히 연단에 서 군악대의 애국가 연주, 의장대 사열을 받았다.

이 대통령은 공식환영식 후 우리의 국립현충원 격인 간디 추모공원 '라즈 가트'를 방문해 헌화할 예정이다. 라즈 가트는 힌디어로 '왕의 무덤'이란 의미로 간디의 유해를 화장한 곳이다.

인도를 국빈 방문한 정상은 '인도의 국부'로 불리는 마하트마 간디와 인도 국민에 대한 존중의 뜻으로 라즈 가트 참배를 참배하는 것이 외교 관례이다. 문재인·윤석열 전 대통령 등 우리 정상도 인도 방문 때 이곳을 찾아 헌화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모디 총리와 소인수회담과 확대회담으로 이어지는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다. 정상회담에서는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 차원 끌어올리는 방안에 대한 폭넓은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공개된 현지 매체 '타임스 오브 인디아'와 인터뷰에서 "핵심 과제 중 하나는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 개선 협상을 가속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인도 정상회담 계기 양국은 10여건 안팎의 MOU(양해각서) 체결 등을 조율 중이다. 조선, 철강, 인공지능(AI), 문화·인적교류 등 분야 양국 협력을 가속화하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중동 전쟁 여파로 인한 에너지 수급 등 공급망 위기 관련한 양국 정상의 의견 교환도 예상된다.

이 대통령은 전날 동포간담회에서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국과 인도 간 관계는 지금과는 완전히 다른 차원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면서 "중동 전쟁의 여파 속에서 공급망 불안과 경제 위기가 상시화되기 때문에 한국과 인도는 서로에게 가장 중요한 전략적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했다.



eon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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