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경기도 수원시 경기아트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4.6 © 뉴스1 김영운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내달 6일 차기 원내대표를, 같은달 13일엔 22대 국회 후반기 여당 몫 국회의장단 후보자를 각각 선출한다.
민주당은 20일 오후 국회에서 내달 초차기 원내대표 및 국회의장 후보 선거를 개최하기 위한 당무위원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의결했다고 강준현 수석대변인이 기자들과 만나 전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원내대표, 국회의장단 후보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 설치의 건(을 의결했고) 당무위가 선관위 구성 권한을 최고위에 위임했다"고 밝혔다. 그는 "하나의 선관위가 두 선거를 관리한다"고 설명했다.
차기 원내대표 선거는 한병도 현 원내대표를 비롯해 당시 선거에 나섰던 박정·백혜련 의원이 후보로 꼽힌다. 한 원내대표는 경선 참여를 위해 이르면 21일 사퇴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한 원내대표는 김병기 전 원내대표의 사퇴 후 12일 만인 지난 1월 11일에 원내대표 보궐선거로 선출됐다. 한 원내대표는 이번 추가경정예산(추경)안 국면에서 원만하게 야당과 합의를 이끌어냈다.
전반기 국회의장인 우원식 의장의 임기는 내달 29일까지다. 후보군으로는 6선의 조정식 의원과 5선의 김태년·박지원 의원의 3파전이 예상된다. 부의장은 여야가 1명씩 선출한다.
경기 시흥을이 지역구인 조 의원은 현재 이 대통령의 정무특별보좌관으로 임명된 친명(친이재명)계 핵심 인사다. 이 대통령의 당 대표 시절에는 사무총장을 맡았다.
김 의원은 경기 성남수정구가 지역구로, 당 민생경제 대도약 추진단장을 맡아 6·3 지방선거 공약인 '착!붙 공약 프로젝트'를 총괄하고 있다. 지난 2020년 당 원내대표를 맡은 바 있다.
전남 해남·완도·진도가 지역구인 박 의원은 '정치 9단'으로 불리며, 정청래 대표가 추진한 조국혁신당 합당 등 주요한 정치 국면에서 목소리를 내왔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으로 검찰 및 사법 개혁에도 힘을 실어 왔다.
이번 후보 선거는 재적의원 투표(80%)와 권리당원 투표(20%) 합산 방식으로 치러지는 만큼 당원들의 표심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당무위는 이날 중대선거구제 도입에 따른 당헌·당규도 개정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광주 지역구 4곳이) 중대선거구제로 바뀌었음에도 불구하고 종전 방식대로 경선을 치른다"고 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지난 18일 국회 본회의를 열고 광주 국회의원 지역구 4곳의 시·도의회(광역의회) 의원 선거에 중대선거구제를 최초로 도입하는 정치개혁법안을 통과시켰다.
rma1921kr@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