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후변화로 산불이 대형화·복합화됨에 따라 신속하고 정밀한 대응 역량 확보가 절실해지고 있다. 이에 방위사업청과 산림청은 세계 수준의 방산기술을 산불 대응에 접목할 필요성에 공감하고,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군 헬기의 산불진화 성능 개선을 위한 ‘인공지능 기반 산불진화 지원체계 개발’ △관계부처 합동 산불방지 종합대책 이행 및 산불 대응 첨단화를 위한 기술·정책 교류 △효율적인 산불진화 장비 도입 및 획득 관련 협력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난해 11월부터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추진 중인 산불 정밀진화 연구개발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두 기관은 ‘인공지능 기반 산불진화 지원체계’ 개발과 ‘한국형 산불방어 체계(가칭 Fire-Dome)’ 기획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박은식 산림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산불 대응 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기술과 장비를 발굴하고, 나아가 작업 안전 등 다양한 분야로 교류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용철 방위사업청장은 “첨단 방산기술을 산불 대응에 적용하면 진화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관련 기술의 민간 활용을 확대할 수 있다”며 “축적된 방산기술을 산림을 비롯한 다양한 민간 분야로 확산시켜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20일 강원도 원주 산림항공본부에서 개최된 방사청-산림청 업무협약식에서 이용철(왼쪽 일곱 번째부터) 방위사업청장과 박은식 산림청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방위사업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