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방미 성과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6.4.20 © 뉴스1 신웅수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강원도를 찾아 6·3 지방선거 지원 사격에 나선다.
정치권에 따르면 장 대표는 이날 강원도 양양을 방문해 국민의힘 강원지사 후보인 김진태 강원도지사와 만난다. 이는 장 대표가 8박 10일간의 방미를 마치고 귀국한 뒤 첫 지방행보로, 본격적인 지방선거 레이스에 나서는 모습이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양양 수산리 어촌마을회관을 찾아 강원도지사 재선에 도전하는 김 지사와 함께 공약 발표에 나선다. 오후에는 양양 남애항을 방문해 어업용 면세유와 그물 등을 점검하는 등 지역 현안을 청취할 계획이다.
이번 일정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난 6일 인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한 데 이은 두 번째 현장 행보다. 당시 인천 최고위는 지역 후보들을 독려하기 위한 마련된 자리였지만, 정반대로 장 대표 면전에서 쓴소리가 쏟아지며 지도부를 향한 성토장이 됐다.
김 지사 역시 강원에 방문하는 장 대표를 향해 '쓴소리'를 하겠다고 예고한 만큼 이번에도 지도부를 향한 불만이 공개적으로 표출될지 주목된다. 김 지사는 지난 20일 "장동혁 대표와 최고위원들이 우리 강원도에 오신다고 하니 그때 머리를 맞대고 쓴소리도 할 생각"이라고 말한 바 있다. 최근 일부 지역에서는 장 대표와 중앙당의 선거 유세가 오히려 역효과를 낸다며 지도부와 거리를 두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당초 예정됐던 현장 최고위원회의는 취소되고 현장 일정으로 대체됐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지난 인천 최고위 때처럼 지도부를 향한 불만이 외부에 노출되는 것을 의식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다.
다만 최고위 취소 배경에 대해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전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현장 최고위를 하면 최고위원들이 지방에 같이 내려가야 하는데 여러 가지를 고려했을 때 원래대로 목요일에 최고위를 개최하는 것으로 했다"고 말했다.
cyma@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