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선 한국관광공사 관광산업본부장
관광산업본부는 공사 사장 직속 5개 본부 중 하나로 쇼핑과 숙박, 교통, 서비스 등 관광산업 전반과 관광 스타트업·벤처 등 기업 육성, 인재 양성 업무를 총괄하는 부서다. 관광산업본부장은 2025년 1월 1일 이후 공석으로 남아 대행 체제로 운영돼 왔지만, 이번 민 본부장 선임으로 조직 운영이 정상 궤도에 오르게 됐다.
1972년 12월생인 민 본부장은 성균관대 사회학과를 졸업한 뒤 한국일보와 동아일보에서 21년간 언론인으로 재직했다. 주로 문화부 소속으로 문화, 관광 분야 현장을 취재한 그는 2013년 어린이 그림책 ‘구름빵’ 백희나 작가와 출판사 간 불공정 계약 문제를 최초 보도해 업계 안팎에서 큰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민 본부장은 대표적인 친명계 인사로 꼽힌다. 이재명 대통령의 경기도지사 재임 시절인 2019년 경기도청 보도 자문관으로 공직에 입문한 그는 2021년 대선 당시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을 지냈다. 이어 2024년 총선(22대)에선 경기도 하남갑 예비후보로 나섰다가 같은 지역구의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캠프에 합류, 당선을 도왔다. 이후 공모와 인사청문회를 거쳐 수원컨벤션센터 이사장으로 취임한 그는 2025년 6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사임, 더불어민주당 대선 선대위 언론 특보로 활동했다.
관련 업계와 공사 안팎에선 민 본부장이 현장과 컨트롤타워를 잇는 정무적 ‘가교’ 역할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와대와 주무 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기관인 공사 간 원활한 교감으로 정책 수립과 실행이 한층 속도가 붙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한편 지난달 ‘관광기본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연간 최대 2회 국무총리 주재로 열리던 ‘국가관광전략회의’는 대통령 주재 회의로 격상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