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욱 "항고기각으로 주호영 포기, 문제는 고집불통 이진숙…달랠만큼 달랬다"

정치

뉴스1,

2026년 4월 23일, 오전 07:05


지난 1월 16일 단식 중인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을 만나 대화하고 있는 모습. 2026.1.16 © 뉴스1 신웅수 기자

보수성향 정치 평론가인 서정욱 변호사는 대구시장 선거와 관련해 가장 골치 아픈 존재는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라고 주장했다.

장동혁 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가 이 전 위원장에게 국회의원 보궐선거 쪽으로 눈을 돌릴 것을 여러 차례 요청했지만 '대구시장 출마' 고집을 꺾지 않고 있어 자칫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에게 어부지리를 안길 가능성이 있다는 것.

국민의힘 지도부와 강성 보수 지지층 동향에 밝은 서 변호사는 22일 밤 YTN라디오 '김준우의 뉴스 정면 승부'에서 주호영 의원이 낸 '대구시장 컷오프 효력정지 가처분 항고'가 기각된 것에 대해 "그럴 줄 알았다"며 "이제 주호영 의원은 포기했다고 본다"고 했다.

이어 "문제는 이진숙 위원장으로 설득이 안 된다"며 지난주 장동혁 대표가 독대한 것을 비롯해 "최고위원 등 지도부가 여러 차례 갔지만 설득이 안 됐다, 지도부가 할 만큼 했다"고 밝혔다.

이에 서 변호사는 "이진숙이 무소속으로 나온다고 생각하고 3자 구도로 가는 것을 대비해야 하지 않나 싶고 추경호나 유영하 의원이 대구시장 후보가 되면 그 지역에 있는 다른 분을 공천할 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 변호사는 "장동혁 대표까지 가서 '공천 주겠다'고 하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라며 "그 정도 했으면 멈출 줄 알아야 한다. 본인이 대구시장 최고 적임자도 아니고 김부겸을 이긴다는 보장도 없는데 왜 고집하냐. 도저히 이진숙 위원장을 납득할 수 없다"고 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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