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4.23 © 뉴스1 신웅수 기자
국민의힘은 23일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정부 조작기소 특검' 추진하는 데 대해 "공소 취소용 셀프 특검"이라며 비판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피고인 이재명 사건을 피고인 이재명이 임명하는 특검에게 맡기자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장 대표는 민주당이 추진한 국정조사에 대해 "제가 국회에 입성하고 나서 처음으로 성공한 국정조사를 보게 될 줄은 몰랐다"며 "이재명 대북송금과 대장동 범죄의 실체가 백일하에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이어 "교도관들은 녹취까지 들어가면서 연어 술 파티가 헛소리라고 확인해 줬다"며 "민주당 의원들은 원하는 답변이 안 나오니까 위증이라고 우기고 고함 지르고, 증인을 겁박하기 바빴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들은 이제 말리는 것도 지쳤으니 민주당 마음대로 하라"며 "국민의 심판으로 이재명 대통령의 재판은 재개되고 민주당 의원총회도 구치소에서 여는 날이 머지 않아 올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힘은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민주당 후보들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등 각종 의혹과 과거 범죄 이력을 지적하며 출마 자체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대통령 최측근 김용은 뇌물죄로 2심까지 징역 5년을 선고받고 공천장을 내놓으라며 민주당을 들쑤시고 다니고 있다"며 "통일교 뇌물을 받은 전재수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도 당선만 되면 이재명 대통령처럼 버틸 수 있다는 오만함의 극치"라고 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부산발전특별법 문제를 꺼내 들며 "민주당이 부산발전특별법의 재설계를 운운하면서 특별법 처리 반대를 공식 선언했다"며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이미 심의를 모두 마치고 여야 합의로 통과된 법안을 대통령 말 한마디에 멈춘다는 것은 국회의 권능을 스스로 포기하는 작태"라고 말했다.
그는 전 후보를 향해서도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지금 부산 현실을 전혀 반영하지 못하는 법을 무조건 통과시키라는 주장만큼 무책임한 것이 어디 있느냐며 태도를 바꿨다"며 "부산발전특별법은 남모르게 뒤에서 가볍게 주고받을 수 있는 까르띠에 시계가 아니다"라며 "320만 부산시민의 미래가 걸린 중대한 법안"이라고 비판했다.
신동욱 최고위원 은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로 선출된 추미애 후보와 진보 진영 경기도교육감 단일후보로 선출된 안민석 전 의원을 싸잡아 비판했다.
그는 안 전 의원을 겨냥해 경찰관 폭행, 기부금 부정모금,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벌금형 전력, 각종 발언 논란 등을 열거하며 "과연 교육자로서, 교육계를 대표하는 인물로 쓸 수 있는지 의심케 하는 대목들이 정말 많다"고 주장했다.
신 최고위원은 추 후보에 대해서는 "방송 토론을 지켜본 민주당 후보자들도 과연 저런 분에게 경기도를 맡길 수 있을까 혀를 끌끌 찰 정도였다"며 "국회의원으로서의 자질에 대한 깊은 회의감을 심어준 것은 물론 경기도 후보로서도 전혀 적절치 못한 후보라는 것을 온 국민이 알게 됐다"고 비판했다.
kjwowen@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