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숙 "무소속 출마하더라도 단일화는 필요" [팩트앤뷰]

정치

뉴스1,

2026년 4월 23일, 오후 12:18

대구시장 예비후보인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이 뉴스1TV '팩트앤뷰'에 출연해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4.23./뉴스1


대구시장 예비후보인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은 23일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맞서는 우파 단일 후보가 있는 게 가장 승산이 큰 것은 사실"이라며 무소속 출마 시 단일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다만, 무소속 완주 여부를 두고는 "결정할 시점이 되면 말씀드리겠다"고 답을 미뤘다.

이 전 위원장은 이날 오전 뉴스1TV '팩트앤뷰'에 출연해 무소속 완주 여부를 묻자 "시민들의 선택과 판단에 맡기겠다"고 답했다.

다만 "만약 3자 구도가 되더라도 부당하고 불공정한 공천배제에 실망하고 분노하신 분들이 제게 표를 주실 거라고 믿는 부분은 있다"면서도 "가장 이상적인 시나리오는 상대 당 후보인 김부겸 전 총리에 맞서는 자유민주주의 우파 단일 후보가 있는 게 가장 승산이 큰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무소속 출마 후 국민의힘 후보와 단일화 추진 가능성은 있다고 봐야 하냐'는 질문에는 "가능성이라는 것은 항상 1%에서 99% 사이에 있는 것"이라고 답했다.

함께 공천 배제된 주호영 국회부의장과 단일화를 두고는 "논의는 있었지만 어떻게 하자고 합의한 것은 없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기자회견에서 요구한 '8인 경선 복원' 가능성은 회의적으로 바라봤다.

이 전 위원장은 "함께 공천 배제된 주호영 국회부의장이 낸 가처분 항고는 기각이 되지 않았느냐"며 "제가 사법 절차를 거친다고 하더라도 마찬가지 결과가 나올 걸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원칙적·당위적으로는 잘못된 경선 절차이자 공천 배제였다고 저는 주장하고 당에 이의 신청까지 하기도 했지만 그게 얼마나 의미가 있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무소속 출마 시 표 분산으로 김 전 총리가 당선되면 책임론이 따를 수 있다'는 질문에는 "공천배제 되기 전에 제가 압도적인 지지율을 얻었는데 그런 후보를 잘라내는 것이 과연 공정하고 타당한 것이었나 누가 누구를 배신한 것인가 근본적인 질문을 한번 해봐야 한다"며 "이진숙은 피해자"라고 강조했다.

재보선 출마에 대해선 "저는 대구시장으로 출마한 사람"이라며 "대구시장으로 시민들의 선택을 받은 만큼 대구시민들로부터 판단을 받겠다"고 선을 그었다.

ssc@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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