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장동혁 미국방문 뜬금없고 허술하기가…로비스트에 당한 듯"

정치

뉴스1,

2026년 4월 23일, 오후 01:47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AI·디지털 전환 시대, 직업훈련의 품질개선과 혁신, 지원개선 방안'을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 참석하고 있다. 장 대표는 이날 앞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금부터 발생하는 해당 행위에는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다. 2026.4.23 © 뉴스1 구윤성 기자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23일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미국 출장에 대해 "워싱턴 로비스트에 당한 느낌마저 든다"고 혹평했다.

홍 전 시장은 이날 오후 SNS를 통해 "보수 진영은 방미를 통해, 진보 진영은 방북을 자신의 위상을 드높이는 계기로 삼아 왔다"며 장 대표 역시 위상을 높이려 미국으로 갔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여당은 외교부를 통해 미국 주요 인사와 면담 일정을 잡지만 야당은 미국 정부 인사들이 잘 만나주지 않으려 해 워싱턴 로비스트를 동원하곤 하는 데 그 비용이 상당히 든다"고 했다.

그런데 "이번 장동혁의 방미는 워싱턴 로비스트에게 당했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허술했다"며 장 대표가 8박 10일간의 미국 출장에서 정당간 친분이 있는 몇몇 상하원 의원외 이렇다 할 미국 정부 인사와 만나지 못한 사실을 지적했다.

홍 전 시장은 "내가 2017년 10월 자유한국당 대표 시절 방미한 것은 전술핵 재배치 때문이었다"며 "미국 조야(정부, 정치권 및 민간단체)도 한국 보수진영 의견을 들어볼 필요가 있었기에 주요 인사들을 면담할 수 있었다"고 했다.

하지만 이런 이슈도 없는 상황에서 "야당 대표의 방미는 뜬금없다"며 장 대표가 무엇을 위해 미국으로 갔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내에서 위상을 확립하지 못하면 외국 나가선 더더욱 찬밥 신세가 된다"며 장 대표 아픈 구석을 찔렀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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