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정동영 해임건의안 당론 채택…송언석 "심각한 수준"

정치

뉴스1,

2026년 4월 23일, 오후 01:56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6.4.22 © 뉴스1 신웅수 기자

국민의힘이 '북한 구성 핵시설'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인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해임 건의안을 당론으로 채택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정 장관을 경질하지 않고 있다면 당에서 해임 건의안 제출을 검토해야 한다"며 "의원들이 동의해 주면 당론 추진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송 원내대표의 제안에 참석한 의원들은 모두 동의의 뜻을 나타냈다. 송 원내대표는 "만장일치로 동의했기에 해임안을 즉시 준비하겠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정 장관의 논란이 굉장히 심각한 수준으로 보인다"며 "지금까지 파악된 내용을 보면 주한미군사령관이 3월 10일 국방부에 방문했고 11일에도 안규백 국방부 장관을 만나 항의의 뜻을 전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 국무부 차관보는 3월 11일 방한했을 때 외교부에 항의의 뜻을 전달했다고 한다"며 "미국이 정 장관의 발언에 대해 공식적으로 항의했고 우리 측에 열흘 넘게 정보공유를 제한하는 것이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송 원내대표는 "결과적으로 이것이 한미동맹 악화에 작용하고 있다면 이 사태를 방치하면서 두고 볼 수 없는 상황이다"라며 "이 대통령은 지금이라도 정 장관을 즉각 경질해야 한다"고 말했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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