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22일(현지시간) 하노이 영빈관에서 열린 또 럼 베트남 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 주최 국빈만찬에서 대화하고 있다. 2026.4.23 © 뉴스1 이재명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국빈방문 계기로 성사된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 우리 기업인들이 대거 참석해 양국 경제협력에 관한 뜨거운 열기를 방증했다.
이 대통령과 레 민 흥 베트남 총리 주최로 23일(현지시간) 하노이 한 호텔에서 열린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는 양국 정부 핵심 인사들과 우리 경제사절단 109개 사, 공공기관 및 기업인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해 최태원 SK회장 겸 대한상의 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장인화 포스코홀딩스 회장, 정기선 HD현대 회장, 허태수 GS 회장, 손경식 CJ 회장, 조현준 효성 회장,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성킴 현대차그룹 사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 등 재계를 대표하는 총수·CEO가 자리했다.
이재용 회장은 경제사절단으로 순방에 참여하고, 비즈니스 포럼 준비 상황 등을 묻는 질문에 "기업인은 실적으로 말해야죠"라고 답하며 결의를 다졌다.
구광모 LG 회장은 "인도에서 저희가 하는 사업이 있고 이번 순방을 계기로 더 잘 진행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베트남은 양국 간 교류가 이미 워낙 많고 기업 진출도 활발하다"며 "이번 기회에 양적인 면을 넘어 질적인 면에서도 발전되길 바란다"고 했다.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은 "오늘 저희 회사 잘 소개해보려고 준비해왔습니다. 베트남에서 지금 원전을 지으려고 하니까요"라며 "오늘 포럼에서 저희 지금까지의 실적 위주로 말씀드리려고 합니다"라고 수주 기대감을 표했다.
이날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삼성전자, SK이노베이션,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이 부품 산업, 전력 및 인공지능(AI) 산업 생태계 구축, 과학기술 및 첨단산업 인력 양성 등을 주제로 양국 간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밖에 첨단기술, 소비재, 인프라, 에너지, 금융 등 분야에서 양국 기업 간 70건 이상의 양해각서(MOU)도 체결될 예정이다.
eonki@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