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신짜오" 베트남 국민들과 하이파이브…현지 식당 깜짝 방문

정치

뉴스1,

2026년 4월 23일, 오후 11:23

베트남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지난 22일(현지시간) 하노이의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 오찬 간담회에서 화동에게 꽃다발을 받고 있다. 2026.4.22 © 뉴스1 이재명 기자

베트남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김혜경 여사와 함께 하노이 구시가지를 방문해 현지 국민들과 소통하는 깜짝 일정을 가졌다.

국내에서도 시장·음식점을 방문하며 격의 없이 소통해 온 이 대통령은 국빈 방문 중 이례적으로 현지 국민들과 만나는 파격 행보를 선보였다. 베트남을 향한 적극적 친근감의 표현은 양국 관계 확장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귀령 청와대 부대변인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저녁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 일정을 소화한 후 김혜경 여사와 함께 하노이 호안끼엠 호수 인근 구시가지를 찾았다.

이 대통령은 베트남 국민들의 일상적인 생활공간 속으로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보다 깊이 있는 교감과 이해를 나누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베트남 국민들은 한국어로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영어로 "웰컴 투 베트남" 등을 외치며 이 대통령 부부를 반갑게 맞이했다. 이 대통령 부부는 "신짜오(안녕하세요)"라고 마주 인사를 건네며 베트남 국민들과 악수와 하이파이브를 나눴다.

길가에서 즉석 판매하는 돼지고기 꼬치구이를 맛본 이 대통령은 "매우 맛있다"고 소감을 밝혔고, 사탕수수 음료를 마신 김혜경 여사는 "상큼하고 인상적이다"고 말하며 현지 음식을 호평했다. 이 대통령 부부는 두리안을 구입해 참모들과 함께 나누기도 했다.

이어 이 대통령 부부는 인근 식당에서 쌀국수와 볶음밥으로 저녁 식사를 함께했다. 김혜경 여사는 볶음밥에 한국의 시래기와 비슷한 채소가 곁들여 나오자 그 재료에 대해 직접 묻는 등 현지 음식 문화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이후 이 대통령 부부는 호안끼엠 호수 일대를 산책하며 베트남 국민들과 소통했다.

안 부대변인은 "이번 깜짝 방문은 격식 있는 공식 일정에서 벗어나 베트남 국민들의 삶 속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고자 한 것"이라며 "양국 국민 간의 정서적 유대를 한층 더 깊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고 했다.

eon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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