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당협위원장 28명 "장동혁 흔들기 그만…선거 망치는 해당 행위"

정치

뉴스1,

2026년 4월 24일, 오후 03:02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현안 관련 브리핑에서 취재진의 질의를 듣고 있다. 2026.4.24 © 뉴스1 신웅수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사퇴 압박이 고조되는 가운데 원외 당협위원장 20여 명은 24일 "장동혁 흔들기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박종진 국민의힘 인천시당위원장 등 원외 당협위원장 28명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헌에 따라 당원들에 의하여 선출되고 임기가 보장된 정통성 있는 당대표를 물러나라고 주장하는 것은 이번 선거를 망치려는 해당 행위"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위원장은 "과반 이상의 당원 지지를 받는 당대표를 배제하고 독자 선대위로 선거에 승리할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며 "갑자기 독자 선대위 운운하는 것은 오랜 기간 당을 지켜온 당원들을 혼란스럽게 만드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산토끼만 집중하다가 집토끼를 놓치면 선거는 당연히 진다"며 "지방선거를 눈앞에 둔 지금은 누가 대표든 대표 체제를 흔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고 단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내 계파싸움은 선거 이후로 모두 연기할 것을 간절히 부탁드린다"며 "당원 모두가 당대표를 중심으로 똘똘 뭉쳐 선거운동에 매진할 것을 호소드린다"고 했다.

한길용 파주시을 당협위원장은 "당 대표를 중심으로 결집하기보다 서로 손가락질하며 분열하는 모습에 당원들은 절망하고 있다"며 "최소한 누가 대표이든 당대표를 중심으로 하나로 뭉쳐 싸워 나가는 당이 돼야 한다"고 했다.

고석 용인시병 당협위원장도 "전쟁 중에 장수를 바꾸지 않는다"며 "지방선거를 불과 40일 남겨두고 선거 전략과 공천 업무를 마무리할 지도부를 교체하는 것은 선거 포기 선언과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이날 참석한 원외 당협위원장은 고기철, 고석, 권순영, 김기남, 김도훈, 김희택, 문용회, 박경호, 박용호, 박종진, 손범규, 안기영, 오경훈, 유낙준, 유영두, 이길선, 이수정, 이수현, 이준배, 이주현, 전동석, 전서현, 조미선, 최진학, 한길용, 홍윤오, 황두남, 황주경 등이다.

cym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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