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장 경선에 나선 추경호 예비후보(왼쪽)와 유영하 예비후보. 2026.4.19 © 뉴스1 공정식 기자
추경호(대구 달성군)·유영하(달서구갑) 의원이 맞붙은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 결과가 26일 발표된다. 당내에서는 추 의원이 다소 유리하다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유 의원이 막판 이변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야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지난 24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책임당원 투표(50%)와 일반시민 여론조사(50%) 결과를 합산해 이날 최종 대구시장 후보를 확정한다.
결선에 오른 추·유 의원 중 1명이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의 대결 상대가 된다.
당내에서 우려해 온 무소속 출마 변수는 모두 정리됐다.
주호영 국회 부의장은 지난 23일 컷오프 효력정지 가처분 항소심 기각 직후 출마 포기 의사를 밝혔고,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도 전날(25일) 기자회견에서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선출되면 그분이 민주당 후보를 이길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 전 위원장의 거취는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재·보궐선거로 옮겨갈 가능성이 거론된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전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사퇴 과정에서 당원분들이 이 전 위원장의 당을 사랑하는 마음을 잘 보셨기 때문에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이런 부분을 합리적으로 반영해 현명하게 판단하실 것"이라며 사실상 재보선 공천 가능성을 시사했다.
추·유 의원 중 최종 후보로 확정되는 후보의 지역구(보궐선거)에 이 전 위원장이 출마하게 될 것이란 관측이 당 안팎에서 나온다.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 2026.4.25 © 뉴스1 공정식 기자
이날 확정되는 국민의힘 후보는 곧바로 김부겸 민주당 후보와의 본선 레이스에 돌입한다.
김 후보는 대구·경북(TK) 행정통합과 TK 신공항 정부 특별지원 1조 원 확보 등 '여당 프리미엄'으로 대형 공약 공세를 펴고 있다. 보수 표심을 결집해야 하는 국민의힘의 부담이 작지 않다.
이런 가운데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출마 선언으로 전국적 관심 지역으로 떠오른 경기 평택을 재선거 공천 논의 결과도 이날 함께 나올 전망이다. 당초 국민의힘 공관위는 지난 23일 회의를 열어 공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었으나, 회의를 취소하고 숙고를 이어왔다.
현재 지역 기반과 인지도 면에서 가장 앞선다는 평가를 받는 3선 유의동 전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평택을은 민주당·조국혁신당에 더해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 황교안 자유와 혁신 대표, 개혁신당까지 가세해 최소 5~6자 구도가 형성될 전망이다.
공관위 내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의 전 지역구라는 상징성을 가진 인천 계양을에 대한 전략적 고심도 깊다.
민주당이 이 대통령 최측근인 김남준 전 청와대 대변인을 전략 공천한 가운데, 국민의힘에서는 아직 뚜렷한 후보군이 보이지 않고 있다. 일각에서는 계양을의 경우 무리한 공천보다 추가 공모에 무게를 둘 가능성도 거론된다.
유의동 전 의원. 2024.12.6 © 뉴스1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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