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6.1.2 © 뉴스1 유승관 기자
3선인 박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6일 "원내대표 선거 출마를 검토하고 있다"면서 27일까지 출마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서영교 의원이 원내대표 불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원내대표 후보군으로는 연임 도전 의사를 밝힌 한병도 의원과 3선인 박정·백혜련 의원이 거론된다.
박 의원은 이날 뉴스1과 통화에서 "아직 출마 여부를 검토 중”이라며 "동료들과 상의 중"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8월 예정된 전당대회 일정 등을 고려하고 있다. 일대일 또는 그룹별로 만나 출마 여부를 논의하고 있다"고 재차 강조한 뒤 "27일이 후보 등록 마감일이라 이날 출마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서 의원은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국조특위 위원장과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위원장의 역할과 업무에 집중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원내대표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서 의원은 "국정조사 기간이 얼마 안 남았고 앞으로 할 일이 많다"며 "국정조사라는 역사적 일을 맡고 있는데 여기에 집중하는 게 낫겠다 싶었다"고 부연했다.
4선인 서 의원은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 기소 의혹 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국조특위 위원장)과 법사위원장을 동시에 맡고 있다.
서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도 "윤석열 정권이 이재명 당시 대통령 후보를 비롯한 정적을 제거하기 위해 저질렀던 만행(조작 행위)들을 모두 밝혀 국민께 보고드리고 있다"며 국조특위의 성과를 강조했다.
서 의원은 "최선을 다해 진상을 규명해 내고 계시는 국조위원님들과 윤석열 정치검찰·감사원·국정원 등의 조작을 낱낱이 더 밝혀내 꼭 법적, 정치적 책임을 묻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여권에서는 한병도 전 원내대표가 연임 도전 의사를 밝힌 상태다. 그간 한 전 원내대표와 서 의원 간 양자 대결을 점치는 시각이 우세했으나 서 의원이 불출마를 결정함에 따라 원내대표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박 의원과 백 의원의 출마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 의원은 '어떤 사람이 원내대표가 되어야 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선명한 리더십을 발휘하는 분"이라며 "이재명 정부와 당을 잘 잇고 국민이 따르게 하는 리더십이 필요한 때"라고 답했다.
mrlee@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