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남 "평택·하남 나와 이광재로 당 여론조사…결과 따라 공천"

정치

뉴스1,

2026년 4월 27일, 오전 09:12

김용남 전 국회의원. (공동취재)2025.5.17 © 뉴스1 이재명 기자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출마가 예상되는 김용남 전 국회의원은 27일 더불어민주당이 최근 경기 평택을과 하남갑 두 지역구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며 조만간 전략공천에 대한 당의 결정이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출마 지역은 당의 결정에 맡기겠다고 했기 때문에 전략적으로 판단해 결정할 것이고 지난 주말에 여론조사를 돌렸다고 알고 있다"며 "어느 지역에서 어느 후보가 가장 높은 경쟁력을 보였는지 자료를 놓고 판단할 테니 결과에 따라 (공천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여론조사 결과를 아는가'라는 질문에 김 전 의원은 "모른다"며 "저와 이광재 전 강원지사 이름이 들어간 여론조사를 돌렸던데 하면서 (지역에 있는 분들이) 연락을 줬다. 언론기관에서 돌린 여론조사 같지는 않고 당에서 돌리는구나 싶어 물어봤더니 부인하지 않더라"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은 선거 구도와 관련해 평택을에 대해 "선거 구도가 가장 복잡한 건 사실"이라며 하남갑 출마를 더 선호한다는 뜻을 내비쳤다. 다만 "당의 결정에 따르기로 했기 때문에 고집하는 건 아니다"라고 했다.

그는 "(공천 발표는) 동시에 결정하지 않겠나"라며 "(내부 검토의 경우) 선거 구도가 복잡하고 고려할 게 많은 평택을을 먼저 결정하고, 그 다음 하남갑을 결정하는 순서가 될 것 같다"고 내다봤다. '당으로부터 언제 결정해 준다는 언질을 받았나'라는 말엔 "사실 선거가 40일도 안 남았다. 조만간 결정할 것 같다"고 답했다.

평택을 재선거에 대해선 "5자 구도 내지는 6자 구도가 되기 때문에 막판까지도 단일화 얘기가 계속 나올 수 있다"고 했다.

김 전 의원은 '만약 평택을 지역에 공천을 받는다면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나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에게 후보 단일화를 제안할 수 있냐'는 질문에는 "공천 확정도 안 된 상태에서 그런 말씀을 드리긴 조금 부적절하다"며 말을 아꼈다. 이어 "아무래도 그런(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되는) 일은 막아야겠다"고 언급했다.

자신의 향후 정치적 역할에 대해선 "민주당의 이념적 스펙트럼을 넓히는 데 있다"며 "지금 민주당은 중도뿐만 아니라 보수까지 다 아우르는, 이재명 대통령의 정책이나 비전도 그쪽으로 나아가고 있고, 과거 민주당보다는 훨씬 폭이 넓은 민주당을 만드는 데 제 역할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은 신장식 혁신당 최고위원이 자신을 겨냥해 '반성문부터 써야 한다'고 주장한 데 대해선 반박했다. 앞서 신 최고위원은 지난 23일 YTN 라디오에 출연해 김 전 의원이 2019년 조국 사태 당시 조 대표의 사모펀드 의혹을 제기했던 점을 거론하며 "검찰은 사모펀드와 관련해 조 대표를 기소조차 하지 못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김 전 의원은 "제가 그때 공개한 사실 중 사실과 다른 부분은 전혀 없다"고 했다.

이어 "제가 과거 보수정당에서 활약했다는 점을 부각하고 싶은 것 같다"면서 "사모펀드 투자와 관련해서도 조 대표 5촌 조카는 유죄를 받았고 배우자도 일정 부분 유죄가 났었다. 제가 일부러 환기할 의도는 전혀 없는데 혁신당 쪽에서 그 사실을 소환하는 것은 조 대표에게 도움 될 것 같지 않다"고 강조했다.



liminallin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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