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안성 찾아 추미애·김보라 지원…"완벽한 안성맞춤"

정치

뉴스1,

2026년 4월 27일, 오전 11:31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6·3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 연석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추미애 경기도지사 후보, 정 대표,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 민형배 전남광주통특별시장 후보. 2026.4.23 © 뉴스1 구윤성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7일 경기도 안성시에서 열린 지도부 회의에서 추미애 경기도지사 후보·김보라 경기 안성시장 후보를 "완벽한 안성맞춤 조합"이라며 지원하고 나섰다.

정 대표는 이날 김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진행한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경기도에 추미애, 안성에 김보라, 이보다 더 완벽한 안성맞춤 조합은 없을 것"이라며 "두 분모두 민주당을 대표하는 여성 인재"이라고 밝혔다.

추 후보와 김 후보, 안성시 지역위원장인 윤종군 의원 등도 이날 회의에 배석했다.

정 대표는 특히 추 후보에 대해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원칙과 소신으로 민주주의를 지킨 정치인"이리며 "제가 2002년 '사이비'라는 아이디로 노사모(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의 모임)를 했는데 추 후보와 정동영 장관이 '희망 돼지 저금통'을 들고 돼지 엄마, 돼지 아빠로 활동할 때부터 추 후보를 흠모했다"고 소개했다.

정 대표는 이어 "법무부 장관을 지내 군번상 법제사법위원장(법사위원장)을 할 수 없는데도 그 자리를 부탁했을 때 흔쾌히 나서주셨다"며 "법사위원장으로서 검찰 개혁을 이끌어주셔서 감사했다"고 했다.

정 대표는 "'추다르크'로서 민주당 여성 지도자의 상징탑을 쌓아왔고 민주당의 정체성과 민주개혁 진영의 승리를 앞장서 주셨다"며 "법무부 장관 하실 때 억울한 점이 참 많았는데 지나 보니 추미애가 옳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대중으로부터 높이 평가를 받은 사람이 바로 추미애다. 경기도는 이번에 미에로 화이바, 미애로 합의봐"라며 지역 민심에 추 후보 지지를 구애하는 구호를 외쳤다.

정 대표는 또 "겉으로 말하진 못 했지만 마음 속에서 추 후보를 '누님'이라고 생각했다"며 "마음속에서 나의 큰 영웅으로 항상 생각했다"고 했다.

추 후보는 이와 관련해 "제가 군번을 낮추었더니 정 대표로부터 '누나' 소리를 듣게 되는 것 같다"며 "당 대표를 하다가 법무부 장관을 했는데 정 대표가 언론 인터뷰를 통해 '국무총리급인데 장관으로 가시네'라며 칭찬을 쏟아냈다"고 했다.

추 후보는 "반도체 산업에 속도가 중요하다고 정 대표에게 말씀드리고 그 속도를 보이기 위해 직접 평택과 용인을 다녀왔다"며 앞으로 추진력과 속도감을 보태야 하는데 힘이 모자라면 대통령의 힘까지 빌리겠다고 강조하신 정 대표를 모시겠다. 정 대표는 마음 속에서 저를 '누님'이라고 여러 차례 부르셨다니까"라고 화답했다.

추 후보는 "윤종근 의원이 지역을 위해 소부장(소재 부품 장비) 특화단지 안정적 추진을 위한 국비 지원과 인허가 절차 간소화를 골자로 한 법을 내주셨다"며 "그때 이 법안과 관련해 방망이를 친 사람이 바로 법사위원장 추미애였다"고 했다.

안상시장 3선에 도전하는 김 후보는 "안성시는 그동안 인근에 있는 평택이나 용인, 천안 이런 도시들이 커가는 중에 많이 퇴보하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자존감의 상처까지 있을 정도로 힘든 시기를 거쳐 왔다"며 "하지만 민주당이 안성시장으로 선출되고 또 민주당 출신 국회의원이 당선되면서 안성에 희망이 보이고 꿈틀거리는 그런 시대가 왔다"고 했다.

김 후보는 "안성이 도약하는데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을까, 우리 아이들 청년들이 안성의 희망을 가지고 계속 정주할 수 있을까"라며 선거에서의 승리를 다짐했다.

김 후보는 2020년 재선거에서 안성 최초의 여성 시장으로 선출됐으며 2022년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정 대표는 "방명록에 '김보라의 압승'이라고 적었다. 김보라 삼행시를 막 썼다"며 "김 후보는 재임 기간 반도체 소부장 안성 캠퍼스 유치, 현대차그룹 미래 모빌리티 배터리 캠퍼스 유치 등 대규모 투자 유치 성과를 만들어냈다"고 했다.

mr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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