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복도지사 국민의힘 공천은 컷오프 등으로 시끄러웠다. 애초 김 지사와 윤 예비후보는 물론 윤희근 전 경찰청장·조길형 전 충주시장이 공천을 신청했지만, 김 지시가 컷오프(공천배제)된 뒤 추가 공모 절차에서 김수민 전 의원이 입후보 했다.
컷오프에 반발한 김 지사가 법적 다툼에 나서 컷오프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본경선에 직행했다. 이 과정에서 김 전 의원은 후보직을 사퇴했고 조 전 시장은 공천 잡음에 반발해 후보직에서 물러났다. 윤 예비후보는 윤 전 청장과의 예비경선에서 승리해 본경선에 진출했다.
김 지사는 후보 선출 감사 인사를 통해 “충북의 진정한 발전을 위해, 그리고 본선 승리를 위해 이제 모두 힘을 합쳐야 할 때”라며 “저부터 낮은 자세로 세 분 후보님의 지혜를 구하고, 지지자분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데 앞장서겠다”고 했다.
또한 “6월 본선은 우리 충북의 100년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선거이다. 저는 이번 선거를 충북의 발전과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일 ‘정책’과 ‘비전’으로 당당하게 승부하겠다”면서 “가장 깨끗하고 모범적인 정책 선거를 통해, 충북의 정치 격을 한 단계 높이겠다”고 역설했다.
한편, 국민의힘 강원 강릉시장 후보로는 김홍규 현 시장이 확정됐다.
박덕흠 국민의힘 공관위원장은 취재진과 만나 국회의원 재·보선 공천을 두고는 “늦어도 다음 달 7일 내지 5일까지는 (공천을) 끝내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 북갑, 추경호 의원의 대구시장 후보 선출로 보선이 열리는 대구 달성의 공천에 대해서는 “경선을 원칙으로 한다”면서도 “상황에 따라 저희가 논의해서 말하겠다”고 여지를 남겼다.
전날에는 대구시장 후보로 추 의원이 선출된 데 이어 이날 김 지사가 충북지사 후보로 확정되면서 총 16개 시·도 광역단체장 후보 가운데 경기지사를 제외한 15곳의 후보가 확정됐다.
국민의힘은 내달 2일 한번의 경선을 통해 최총 경기지사 후보를 뽑는다. 현재 후보로는 양향자 최고위원, 이성배 전 아나운서, 함진규 전 한국도로공사 사장이 입후보 돼 있다.
이번 6.3 지방선거 공천 과정에서 현직 국민의힘 광역단체장은 모두 최종 후보로 선택됐다. 오세훈 서울시장, 유정복 인천시장, 김 충북지사, 김태흠 충남지사, 최민호 세종시장, 이장우 대전시장, 이철우 경북시장, 박형준 부산시장, 김두겸 울산시장, 박완수 경남시장, 김진태 강원지사가 모두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현역 단체장으로 민주당 후보를 맞아 수성을 해야 하는 만큼 현재 진행 중인 지자체 성과를 완성하기 위한 행정의 연속성을 강조한다. 가령 다섯번째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오세훈 시장의 경우 한 번 더 서울시를 이끌어 ‘삶의 질이 높은 특별시’(삶의질특별시)를 완성하겠다는 입장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