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갑제 "하정우 출마 타이밍 늦어…북갑, 조직이냐 바람이냐 대결"

정치

뉴스1,

2026년 4월 28일, 오전 08:16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27일 부산 북구의 한 카페에서 뉴스1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 뉴스1 윤일지 기자

보수성향 정치 평론가인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는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 향방에 대해 국민의힘이 자객공천을 할 것인지, 박형준 부산시장이 어떤 태도를 취하는지, 한 전 대표가 바람을 얼마나 많이 일으킬지에 달려 있다고 진단했다.

조 대표는 27일 밤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에서 하정우 전 청와대 AI수석이 민주당 후보로 부산 북구갑에 뛰어들 준비를 마친 상황과 관련해 "한 전 대표는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024년 22대 총선에서 역전승한 동탄 모델(양당 표를 60%아래로 묶어 놓고 40%이상 득표)을 노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선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와 연대가 만들어질지가 중요하다"며 "만약 연대가 만들어지면 국민의힘 후보는 소외될 것이다"고 했다.

이어 "지금 한 전 대표 활약으로 박형준 후보도 여론조사에서 상당한 반사 이득을 보고 있어 국민의힘 부산 지역구 의원들이 후보를 내지 말자고 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장동혁 체제는 꼭 내겠다는데 이는 자객 공천 성격이 짙다"며 "자객 공천은 한동훈도 죽이고 본인도 죽는 것으로 그럼 하정우 씨가 유리한 국면이 되는 것 아니냐"고 강조했다.

이런 상황을 한 전 대표가 돌파할지에 대해선 "지금 기세로 보면 돌파할 수도 있을 것 같다"며 한 전 대표를 치켜세운 조 대표는 여기에다 "하정우 수석 출마 타이밍도 늦었다"라는 점도 한 전 대표에게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즉 "(정치 신인인 하 전 수석이 출마 선언을) 전격적으로 해야 신선한데 너무 끌었다"는 것.

그러면서 "전재수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가 (북구갑에서) 만들어 놓은 조직표가 꽤 있을 것이기에 이번 북갑 보궐은 조직이냐, 바람이냐의 대결이 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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