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28일 충남 아산시 현충사에서 열린 충무공 탄신 제481주년 기념행사에서 분향하고 있다. 2026.4.28 © 뉴스1 이재명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28일 "국민주권 정부는 이순신 장군의 정신을 등불 삼고, 국민통합의 강한 힘을 원동력 삼아 국난 극복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충남 아산 현충사에서 열린 충무공 탄신 481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다.
과거 보수 정부 시절에는 대통령이 직접 참석해왔으나, 김대중 정부 이후에는 민주 정권에선 현직 대통령 대신 총리가 참석해 왔다.
이 대통령은 축사에서 "이순신 장군의 정신과 숨결이 깃든 현충사에서 다례를 올리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충무공은 우리 민족의 영원한 영웅"이라고 말했다.
이어 "장군께서는 항상 미래를 내다보며 대비에 만전을 기하셨다"며 "만일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안 계셨다면, 장군의 탁월한 혜안과 지휘력이 없었다면 어쩌면 우리는 암울한 세상을 살고 있을 지도 모를 일"이라고 했다.
그는 "구국의 영웅이신 충무공 이순신 장군을 기리는 오늘, 우리가 처한 현실과 우리가 헤쳐 나가야 할 시대적 사명을 다시 한번 가슴 깊이 새기게 된다"며 "이순신 장군이 연전연승의 신화를 쓸 수 있었던 것은 '생즉사 사즉생'의 각오와 준엄한 소명의식, 애민정신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28일 충남 아산시 현충사에서 열린 충무공 탄신 제481주년 기념행사에서 축사하고 있다. 2026.4.28 © 뉴스1 이재명 기자
이 대통령은 "급변하는 국제질서는 한 치 앞도 예측하기 힘든 불확실성을 낳고, 중동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가격 상승과 물가 불안은 우리 경제와 국민의 삶에도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지금의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외부에서 불어오는 거센 풍랑을 이겨내려면 내부에서 흔들리지 않는 강한 결속력은 필수"라며 "아무리 큰 위기도 우리 국민이 한마음으로 힘을 모은다면 어떤 위기도 이겨낼 수 있다"고 했다.
아울러 "성장의 결실이 국민 모두에게 고루 돌아가는 상생의 구조를 정착시키고 특권과 반칙이 용납되지 않는 공정한 사회를 만들어 사회적 신뢰를 회복하겠다"면서 "에너지 전환에 속도를 내고 대한민국이 AI를 비롯한 첨단기술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가겠다"고 했다.
immune@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