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청와대에서 열린 비상경제점검회의 겸 국무회의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오른쪽은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4.14 © 뉴스1 허경 기자
6.3 재보궐선거 출마를 위해 청와대를 떠나는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은 28일 "대통령이 웃으면서어디에서 어떤 일을 하든 국민과 국익을 위해서 일해 달라고 말씀하셨다"고 말했다.
사의를 표명한 이유에 대해선 "우리 아이들에게 미래가 있는, 성장의 기회가 있는 나라를 만드는 데 헌신하고, 그것이 국민과 국익에 가장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의 결정이라고 봐달라"고 했다.
하 수석은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청와대 출입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하 수석은 전날 사의를 표명했고,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면직안을 재가했다. 하 수석이 청와대를 떠나는 것은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당 부산시장 후보자로 선출되면서 공석이 될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서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 수석은 "날짜계산기를 두들겨보니 (AI수석으로 일한 게) 318일 정도"라며 "인공지능이 우리나라의 미래를 결정할 거라고 많은 분이 생각했고, 대통령도 그리 생각해서 AI 3대 강국을 목표로 AI수석이라는 전에 없던 새로운 직책도 만들었고 부족하지만 저도 임명해서 10개월 정도 좀 넘게 많이 지원해 줬다"라고 밝혔다.
이어 "부족하나마 많은 분의 도움을 받아서 열심히 일했고 나름 의미있는 성과들도 좀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하 수석은 "10개월이 짧다고 보는 분들도 있는 것 같다"며 "처음 들어오면서 '잼프의 참모들'(유튜브 영상)에서 했던 말이 있다. 우리 아이들에게 미래가 있는, 성장의 기회가 있는 나라를 만들고 싶다고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저는 한 번도 이 방향성에 대해 바꿔본 적이 없다. 박사 학위 졸업하고 네이버를 갔을 때, 네이버에서 10년 하고 청와대를 왔을 때도 그 시점에서 AI 3대 강국을 만들고 우리 아이들에게 미래를 만들어 줄 수 있는 가장, 내가 지금 당장 해야 할 일이 어디인가가 기준이었다"라며 "지금은 또 다른 일을 하게 될 것 같은데, 제가 어디에서 무슨 일을 하든 간에 마찬가지로 AI 3강을 만드는 데 가장 중요한 일을 그 시점에서 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 수석은 "대통령도 흔쾌히 동의를 보내줬고, 웃는 얼굴로 보내줬다"며 청와대를 떠나는 소감을 밝혔다.
또한 하 수석은 "지금 새로 가려고 하는 곳이 인공지능 3대 강국을 실현하는 데 있어서 가장 병목이 되는 구간"이라며 "가장 긴요하고 시급한 곳에서 저의 모든 노력을 집중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 대통령은) 어디에서 어떤 일을 하든 국민과 국익을 위해서 일해달라고 말씀해줬고, 실제로 그렇게 할 예정"이라며 "대통령도 늘 말했듯 속도를 2배로 올리면 시간이 2배가 된다. 그걸 실행하러 간다"라고 밝혔다.
lgirim@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