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총리, 유니세프 총재 만나 파트너십 강화 방안 논의…"AI 협력 기대"

정치

뉴스1,

2026년 4월 28일, 오후 07:10

김민석 국무총리가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캐서린 러셀 유엔아동기금 총재를 접견했다.(총리실 제공)

김민석 국무총리는 28일 캐서린 러셀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 총재를 만나 파트너십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러셀 총재를 접견하며 이같은 의견을 교환했다.

김 총리는 지난달 16일 미국 뉴욕에서 면담을 가진 이후 서울에서 다시 만나 기쁘게 생각한다며 환영의 뜻을 전했다.

러셀 총재는 유니세프의 중요한 파트너 국가이자 최대 공여국 중 하나인 한국을 방문하게 돼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수원국에서 공여국으로 놀라운 발전을 이룩한 한국의 사례가 전 세계 국가들에 귀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러셀 총재는 한국과 유니세프 간 협력을 대표하는 플래그십 사업인 '아동을 위한 회복력+'(Resilience for Children+)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을 평가하고, 아동에 대한 인도적 지원, 기후변화 대응 등 분야에서 한국과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한-유니세프 '아동을 위한 회복력+'는 교육, 식수·위생, 보건, 가족 복지 등 분야에서 시리아, 팔레스타인, 미얀마 등지의 아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김 총리는 "우리 정부가 유니세프와의 협력을 중시하고 있다"며 "이러한 차원에서 기후변화 대응과 관련해 유니세프가 주도한 '아동·청소년·기후행동 선언'(Declaration on Children, Youth, and Climate Action)에 참여하기로 결정했으며, 계속해서 협력을 확대해 나가자"라고 밝혔다.

'아동·청소년·기후행동 선언'은 유니세프가 주도해 2019년 채택된 선언으로, 아동과 청소년이 깨끗한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하고, 기후변화 대응 과정에서 아동과 청소년의 참여 확대를 위해 노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재까지 독일, 프랑스, 중국 등 75개국 이상이 서명했다.

또한 김 총리는 글로벌 인공지능(AI) 허브 관련 지난달 미국 뉴욕에 이어 스위스 제네바를 찾아 6개 국제기구와 의향서(LoI) 서명식을 가진 사실을 전하며 "유니세프와도 AI 분야에서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러셀 총재는 글로벌 AI 허브 관련 김 총리와 한국 정부의 리더십에 사의를 표하며 "구체사항에 대해 계속해서 협의해 나가자"고 밝혔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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