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 축제 소음에 잠도 못 자"…나들이 민원 39% 4~6월 집중

정치

뉴스1,

2026년 4월 29일, 오전 09:07

포근한 봄 날씨를 보인 12일 전북 익산시 신흥공원을 찾은 나들이객들이 만개한 튤립을 따라 거닐며 봄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2026.4.12 © 뉴스1 유경석 기자

국민권익위원회가 5월 황금연휴를 앞두고 나들이 관련 '민원주의보'를 발령했다.

권익위는 2023년 4월부터 지난 3월까지(최근 3년) 민원정보분석시스템에 수집된 나들이 관련 민원 5622건을 분석한 결과, 4월에서 6월 사이(2226건·39.6%) 집중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나들이 관련 주요 민원은 시설 안전 관리·정비 요구, 관람객·차량 과밀로 인한 불편, 화장실 등 편의시설 확충 요구 등이 있었다.

한 민원인은 "매년 봄에 벚꽃축제로 많은 시민이 방문하는 지역인데, 보행로 일부 구간에서 가로수 제거 이후 그루터기가 남아 있는 상태로 있다"며 "사전 점검과 정비가 필요하다"고 했다.

다른 민원인은 "봄꽃 축제 때문에 모든 문을 다 닫아도 온종일 너무 심한 소음에 시달리고 있다"며 "정말 고통스럽다. 잠도 못 자고 있다"고 밝혔다.

권익위는 이에 민원주의보를 발령하고, 시설 안전 관리 강화, 나들이 혼잡·갈등 최소화, 편의시설 확충 내실화 등의 개선 방향을 관계기관에 제시했다.

한편 권익위는 지난 3월 민원 빅데이터 동향을 발표했는데,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에 'TV 수신료 해지 요청' 관련 민원이 전달 대비 18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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