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그는 “오늘 대구시장 선거 출마를 위해 국회의원직 사퇴서를 제출했다”며 “처음 국회의원 배지를 달았던 날, 겨우 6g의 작은 무게였지만 그 책임의 무게는 가히 가늠하기 어려웠고, 10년이 지난 오늘도 그 무게는 조금도 가벼워지지 않았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민주당이 다수를 차지한 엄혹한 국회 상황 속 민생을 지키고 미래를 키우기 위해 어려운 정국 속 끝까지 길을 찾고자 했던 그 과정들이 저에겐 든든한 버팀목이었다”며 “그렇기에 이 길에서 떨어져 나서는 지금 마음이 무겁고 미안한 마음이 크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무거운 책임을 묵묵히 함께 짊어져 주신 동료 의원님들이 계셨기에 버틸 수 있었고, 또 일할 수 있었다”며 “혹시라도 지난 의정활동 과정에서 서운함을 느낀 부분이 있으셨다면, 모든 것은 저의 부족함 때문이다.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달라”고도 적었다.
그러면서 “권력이 한쪽으로 기울어진 지금, 대한민국을 지킬 균형추가 필요하다”며 “그 균형을 대구에서 다시 세워보겠다. 더 낮게 치열하게 뛰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비록 몸은 좀 멀어지지만, 우리가 걷는 길은 결국 하나라고 믿는다”며 “국회에서, 또 현장에서 국민의 삶을 더 나아지게 하는 그 길에서 끝까지 함께하겠다. 보수의 경제적 유능함을 다시 세우는 길로 반드시 보답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