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이어 성수동 개발을 사례로 들며 “성수 변화의 출발은 서울숲 조성과 특정개발진흥지구 지정 등 이전 시장 시절 정책에서 시작된 것”이라며 “그 기초를 닦은 사람들에 대한 언급 없이 마치 본인이 만든 변화처럼 이야기하는 건 맞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특히 삼표레미콘 부지 이전 문제를 두고도 “과거에는 실현 가능성 낮은 방식으로 시간을 허비했지만, 이후 협상 구조를 바꿔 실제 이전을 이끌어냈다”며 “누가 일머리가 있는지 비교해보라”고 주장했다.
오 후보는 “10년 동안 지역 사업도 제대로 진척시키지 못한 사람이 이제 와서 더 빨리 하겠다고 하는 말을 믿을 수 있겠느냐”며 정 후보의 행정 능력 자체를 문제 삼았다. 동시에 “시장은 입이 아니라 손발로 일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오 후보는 중구와 성동 일대에서의 성과도 강조했다. 그는 “남산 고도제한 완화, 신당9구역 재개발, 남대문시장 리모델링, 세운지구 정비 등 지난 4~5년간 눈에 보이는 변화가 이어졌다”며 “이제 막 뿌리내린 사업들이 꽃피고 열매 맺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성수동과 관련해서는 “서울숲 조성과 특정개발진흥지구 지정으로 산업 구조를 바꾸고 청년·IT 인력을 유입시킨 것이 변화의 출발점이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민주당 시정 전반을 겨냥해 “성공할 사업은 반대하다가 나중에 따라오는 DNA가 있다”며 “정권이 바뀌면 다시 ‘박원순 시즌2’로 돌아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오 후보는 지난 27일부터 강남구·서대문구·용산구를 잇따라 돌며 필승결의대회에 참석하는 등 현장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은 중구·성동구을 일정 이후 광진구까지 이동하며 조직 결집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