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9일 서울 성북구 정릉공영차고지에서 열린 '찾아가는 현장: 정릉차고지편'에서 관계자의 발언을 듣고 있다. 2026.4.29 © 뉴스1 김성진 기자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29일 "시험문제 풀 때 정해진 시간에 못 푸는 분이 시간 더 준다고 푸는 거 못 봤다"며 현 서울시장인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를 직격했다.
정 후보는 이날 MBN '뉴스와이드' 인터뷰에서 "오 시장이 초선 (시장을) 했을 때 좋은 에너지를 갖고 많은 일을 했다. 이제 4선째, 10년을 하며 에너지가 많이 쇠한 것 아닌가"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정 후보는 "시간이 충분했음에도 해결하지 못한 일을 시간이 연장되거나 기회가 있다고 해결할 수는 없다"며 "지금은 새로운 에너지, 활력이 필요할 때가 아닌가 한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오 후보가 자신을 겨냥해 '이재명 대통령의 예스맨' '서울을 또다시 좌파 단체 ATM(현금인출기)으로 만들 수 없다' 등 공세를 펴는 것엔 "오 후보가 그런 얘기 할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정 후보는 "예스맨은 이 대통령에 대한 예스맨 얘기냐"며 "오 후보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나라를 망치고 있을 때 눈치 보면서 아무 말 못 한 분인데 지금 이 대통령이 어려운 중동 전쟁 와중 정말 잘 이끌고 있는데 태클 걸듯이 그렇게 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시장 자리는 대통령과 잘 협력해 시민 일상을 안전하고 든든하게 뒷받침하는 것"이라며 "만약에 그러고(태클 걸고) 싶었으면 윤 전 대통령이 나라 망치고 있을 때, 그때 얘기했어야 한다"고 부연했다.
서울시장 선거 판세에 관해선 "특히 서울은 박빙의 승부가 예상된다. 결집이라는 게 있기 때문"이라며 "늘 절실하게, 진실하게 선거운동을 하루하루 진행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smith@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