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공소취소 특검은 미친 짓"…송언석 "천인공노"

정치

뉴스1,

2026년 5월 01일, 오후 02:20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6.4.30 © 뉴스1 신웅수 기자

국민의힘은 1일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통령 연루 사건의 공소를 취소할 수 있도록 한 특검법을 발의한 것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특검법의 국회 통과를 저지하기 위해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등 전 국민 저항 운동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장동혁 대표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서 "국민의 다수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재판을 받으라고 했다"며 "그런데 대통령이 되더니 아예 공소취소해서 재판을 싹 다 지우겠다고 덤벼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또 "국민에 대한 배신이자 날강도 짓"이라며 "감방에 있는 범죄자들이 모두 억울하다고 뛰쳐나올 판이다. 평생 선량하게 산 국민들, 이재명 멱살 잡고 패대기 칠 일"이라고 힐난했다.

이어 "분노한 표심으로 심판해야 한다. 이번 지방선거, 국민을 배신한 범죄자들을 심판하는 선거"라고 국민의힘 지지를 호소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도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께서 대통령과 국회에 권력을 위임한 것은 국민과 나라를 위해 그 힘을 올바르게 쓰라는 것이지, 결코 그 본인의 안위를 위해 그 힘을 쓰라는 것이 아니다"며 "전 세계 그 어느 독재자도 이런 천인공노할 짓을 한 적은 없다"고 비판했다.

또 "이 대통령과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짜고 치는 각본 플레이라는 것을 삼척동자도 알고 있다"며 "이재명 정권과 민주당이 법치주의, 민주주의를 존중한다는 말은 결국 대국민 사기극이었다. 민주당은 대한민국 국민을 개돼지로 보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끝으로 "공소취소는 피고인 이재명의 사법 쿠데타"라며 "국민의힘은 범죄자 정권으로부터 대한민국 법치주의를 지키기 위해 싸우겠다"며 "모든 것을 버리고 공소취소에 맞선 전 국민 저항 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겉으로는 진상규명을 외치고 있지만 속내는 이재명 대통령 본인의 재판을 취소하겠다는 노골적인 의도"라며 "필리버스터는 기본으로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s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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