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소속 조응천 전 의원이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6·3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선거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왼쪽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2026.4.28 © 뉴스1 유승관 기자
조응천 개혁신당 경기지사 후보는 3일 더불어민주당이 이른바 '공소취소 특검법'을 추진하는 것을 놓고 "수도권 광역단체장 후보자 긴급 연석회의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조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이 이른바 '조작기소 특검법'이라는 것을 기어이 발의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모든 죄를 덮기 위한 범죄 삭제 특검"이라며 "윤석열은 비상계엄 내란, 민주당은 사법 내란, 둘 다 역사의 철퇴를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기 죄가 공소취소로 없어져 편안할 사람은 대한민국에서 딱 한 사람뿐"이라면서 "그 한 사람을 위해 5000만 국민이 절대 왕조의 신민으로 전락하는 백척간두의 위기 상황에 처해 있다"고 호소했다.
조 후보는 "절박한 심정에 저는 '사법 내란 저지를 위한 수도권 광역단체장 후보자 긴급 연석회의를 제안한다"라며 "일단은 비상시국이라는 사실에 동의하는 수도권 광역단체장 후보자들부터 머리를 맞대자"고 했다.
그는 또 "오늘 오후 3시 편한 장소에서 가장 빠르게 만날 것을 제안한다"면서 "이번 특검법은 제대로 된 민주주의 국가라면 상상할 수조차 없는 괴물 법률안이다. 국가적 수치이고, 다수결 민주주의의 탈을 뒤집어쓴 연성 독재의 끝판왕"이라고 비판했다.
조 후보는 "이 모든 사단의 시작에는 경기지사가 되겠다는 꿈에 부풀어 있는 추미애 민주당 후보가 있다"며 "직접 법제사법위원장으로서 온갖 이상한 특검법을 밀어붙였고, 괴물 특검법을 만드는 빌드업을 주도했다. 숨지 말고 나와 법률가의 양심으로 이 법이 문제가 있는지 없는지 명확한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이어 "이번 국가적 사법 내란 사태는 진영을 초월해 힘을 합쳐 막아내야 한다"면서 "법률가인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를 비롯한 수도권 광역단체장 후보들의 화답을 기다린다"고 했다.
조 후보는 이날 회견 직후 기자들과 만나 "당장 다음 주부터 이게 국회에서 굉장히 급물살을 탈 것 같다"며 "오늘 정도에 수도권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모여서 정파를 막론하고 모여서 같이 목소리를 내면 큰 울림이 있을 것"이라고 제안 이유를 설명했다.
ssh@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