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부모에 송구"…정청래·하정우, '오빠 논란'에 나란히 사과(종합)

정치

뉴스1,

2026년 5월 03일, 오후 11:45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하정우 전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이 3일 부산 북구 구포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6.5.3 © 뉴스1 윤일지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일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 지원 유세 중 초등학교 1학년 어린이에게 하정우 전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을 '오빠'라고 부르도록 유도한 것과 관련해 공식 사과했다. 하 전 수석도 사과 입장을 냈다.

정 대표는 이날 민주당 공보국을 통해 "구포시장 방문 과정의 상황과 관련해 아이가 논란의 중심에 서게 돼 상처받으셨을 아이와 아이의 부모님께 송구하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부산 북구 구포시장을 찾아 하 전 수석 지원 유세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 정 대표가 초등학교 1학년 어린이에게 "여기 정우 오빠, 오빠 해봐요"라고 말하고, 하 전 수석도 "오빠"라고 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확산했다.

이에 북구갑에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리고 "자기들 행동이 잘못인 줄 모르는 것인가"라며 "자기들 어린 자녀가 처음 보는 50대, 60대 남성 둘에게 둘러싸여 저런 행동을 당해도 괜찮나"라고 정 대표와 하 전 수석을 비판했다.

하 전 수석도 캠프를 통해 "오늘 지역 주민을 만나는 과정에서 아이가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됐다"며 "이로 인해 상처받으셨을 아이와 부모님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더욱 조심해서 낮고 겸손한 자세로 주민분들을 만나겠다"고 강조했다.

liminalline@news1.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