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연합뉴스)
송 전 대표의 공천 여부를 두고 다양한 추측이 쏟아졌던 바. 진행자가 “이재명 대통령과 정청래 대표에게 섭섭한 마음이 없었나”라고 묻자 송 전 대표는 “대통령께서 저를 여러 가지로 배려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송영길은 전국적 정치인이 됐는데 왜 계양과 인천에 갇히려고 그러느냐. 전체를 크게 봐라’라는 뜻도 있었다고 보여진다”고 답헀다.
6·3 지방선거 판세에 대한 생각도 전했다. 송 전 대표는 “이번 선거는 국힘과 싸우는 게 아니라 우리 민주당 후보 스스로 자신과의 싸움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진행자가 “정청래 대표의 행보가 영남권 선거에 도움이 된다고 보느냐”라고 질문하자, 송 대표는 “제가 파악한 여론은 전재수 후보한테 맡겨 놨으면 좋겠다는 게 기본 생각”이라고 답했다. 이어 “전재수 후보가 평도 좋고 해양수도 부산에 대한 비전을 확실히 갖고 있기 때문에 중앙에서는 그냥 지원해 주는 게 좋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부산 선거 판세에 대해선 “전망은 좋지만 마지막까지 긴장해야 한다”며 “우리가 실수하면 보수 세력이 그걸 계기로 확 뭉칠 수가 있다. 관리를 잘해야 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하정우 수석이 이기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유심히 보고 있는 지역으로는 울산을 꼽았다. 울산 역시 단일화가 화두인 가운데 송 전 대표는 “김상욱 후보는 확실히 단일화 의지가 있고, 김종훈 진보당 울산시장 후보도 훌륭하신 것 같다. 평을 들어보면 두 분 다 신뢰가 있어서 아마 단일화되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김용남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유의동 전 국민의힘 의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김재연 진보당 대표, 황교안 전 총리 등 다자구도 경쟁이 예상되는 ‘격전지’ 평택을 지역구에 대해선 “(민주당이) 그래도 이길 것 같다. 김용남 후보가 (여론조사 지지율) 30%를 넘었지 않나. 40%까지 육박할 것으로 기대가 된다”고 예상했다.
진행자가 8월 전당대회에 이어 2030년 대선 출마에 대한 의향을 묻자 송 전 대표는 “차기 대권 이야기하는 것은 절대 금기해야 한다. 지금은 이 정부 성공을 위해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권 재창출을 못하고 윤석열 정권을 탄생시켰지 않나”라며 “집권은 정치권이 국민에게 잘했을 때 부산물로 오는 거지, 집권 자체가 목표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