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5.4 © 뉴스1 신웅수 기자
국민의힘은 4일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구성과 관련해 이르면 이번 주 중 출범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장동혁 대표가 중앙선거대책위원회와 관련해 여러 구상을 하고 있다"며 "이르면 주말, 주 후반부에는 선대위 구성을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과거 관행을 보더라도 당대표가 중앙선대위원장, 상임선대위원장으로 선대위에 참여해 왔다. 무엇보다 뺄셈 정치가 아닌 덧셈 정치가 필요한 과정"이라며 장 대표의 선대위 합류 가능성을 시사했다.
앞서 당 일각에선 '장 대표 2선 후퇴'가 요구되기도 했지만, 지도부는 대표를 배제하는 방식으로 가면 또 다른 갈등을 유발할 수 있다며 선을 그은 바 있다.
박 수석대변인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보궐선거 출마로 논란이 일고 있는 데 대해서는 "공천관리위원회가 자체적으로 판단할 영역"이라면서도 "여러분들이 제기하는 우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조작기소(공소취소) 특검법과 관련해선 "필리버스터 진행 여부는 원내대표가 결정할 사안"이라며 "특검에 반대하는 야당이 보조를 맞춰준다면, 뜻을 같이하는 야당들과 공조는 이뤄나갈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했다.
다만 박 수석대변인은 개혁신당 등 다른 야당과의 공조를 먼저 제안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것으로 이해해달라"면서 "선거 연대를 말씀드리기엔 아직 이른 시기다. 지금은 우리 후보가 가진 경쟁력을 가장 효과적으로 유권자에게 전달하는 데 집중해야 할 시기"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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