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지방선거 D-30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6.5.4 © 뉴스1 신웅수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4일 6·3 지방선거를 30일 앞두고 대화합·대포용을 원칙으로 '대한민국 국가 정상화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윤석열 키즈'를 퇴출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조승래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간담회를 열어 "현재 공천 작업은 광역단체장은 완료, 기초단체장은 네 군데 정도 빼고 다 결정됐고 일부 두세 군데 재심 등을 진행하는 곳이 있다"며 "한 곳도 빠짐없이 공천하는 게 목표고, 광역의원·기초의원도 마무리 단계"라고 이같이 밝혔다.
선대위 공식 명칭은 '대한민국 국가 정상화 선대위'다. 민주당은 선대위 인선을 이번 주 마무리해 내주부터 선대위 체제로 전환할 예정이다.
조 총장은 "당의 역량이 결집할 수 있는 선대위 구성 차원에서, 용광로는 옛날 표현이라 '대화합·대포용 선대위'를 원칙으로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의 경우 대구 달성, 광주 광산을, 충남 공주·부여·청양, 전북 군산·김제·부안 갑·을 다섯 군데가 남았다. 조 총장은 "다섯 군데도 가능하면 수요일(6일) 정도엔 마무리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를 목표로 진행한다"고 언급했다.
조 총장은 "대한민국 골목골목까지 정상화하기 위해선 지역에 있는 내란 추종, 동조 세력 청산이 필요하다"며 "그런 점에서 윤석열 키즈 퇴출이 지방선거 목표"라고 밝혔다.
그는 "국민의힘은 현역 단체장이 전부 그대로 공천됐는데 이분들이 대표적인 윤석열 키즈"라며 "국민의 변화와 교체 열망을 국민의힘은 철저히 외면하고 있다. 이에 대해 '윤(尹·윤석열 전 대통령)어게인 공천'이라고 평가하는 것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인공지능(AI) 예측 시스템인 '오라클 아이'도 소개했다. 전략을 수립하고 여론을 분석하는 데 활용하는 도구다.
또 후보자용 앱 가칭 '파란 수첩'을 이르면 이번 주 배포한다. 중앙·시도당 선대위 각종 소식이 실시간 공유되고 정책공약이 정리돼 있으며, '저(低)에너지 선거운동'을 위해 걸음 수가 측정된다.
금권선거 의혹이 제기된 전남 순천시장 및 서울 종로·강북 구청장 후보에 대해선 "윤리감찰단, 그리고 중앙당에서 조사를 추가로 했고 오늘 최고위원회가 있으니 이르면 오늘 저녁 최고위에서 정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총장은 최근 유세 과정에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가 상인에게 한 '컨설팅' 발언 논란, 정청래 대표가 초등학생에게 하정우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를 두고 '오빠라고 불러보라'며 빚어진 논란 등엔 "한시도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이어 "실수를 바로바로 솔직하게 인정하고 사과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시민에게 메시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7일 개헌안 국회 본회의 투표를 앞두고 이를 당론 반대하는 국민의힘 설득 작업에 진전이 있는지에 대해선 "큰 진전은 없다"며 "최소한의 개헌안을 동의해 줄 것을 당 차원에서 동의하기 어렵다면 개별 의원이 소신 투표할 수 있게 길을 열어주는 게 공당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조 총장은 선거 단일화 논의에 대해선 "중앙당 차원에서 지역을 주고받는 단일화는 없다"며 "울산은 구체적으로 지역에서 (단일화가) 논의 중이고, 나머지 지역은 관련 후보자 혹은 지역 차원에서 얘기가 없다. 평택으로(는) 확대해석 마시라"고 언급했다.
smith@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