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조작기소 특검법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6.5.3 © 뉴스1 유승관 기자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4일더불어민주당이 추진 중인'조작기소(공소취소) 특검법'에 관해 "법안이 본회의에 상정되면 우리 당은 모든 수단 강구해 강력히 반대하고, 통과되지 않게 국민 뜻을 모으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유상범 원내운영수석부대표, 최수진·박충권 원내수석대변인, 김진선 서울 강서구청장 후보와 함께 화곡시장을 찾은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가능성을 열어둔 발언으로 해석된다.
그는 "아직 민주당에서도 공소취소 특검법의 본회의 상정 여부나 시기가 정해진 바가 없기 때문에 필리버스터를 어떻게 할지 지금 얘기하기는 빠른 것 같다"면서도 "특검법 자체가 심각하게 위헌·위법적인 내용"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정치적으로 이재명 정권의 독재적 성격 명확히 드러낸다고 보고 국민과 함께 강력히 규탄하고 반대한다"며 "뜻을 함께하는 제반 정당·정파와 연대해 강력히 투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소취소 특검법을 추진하는 이 대통령과 민주당을 강력히 규탄하며, 국민과 함께 힘을 모아 저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송 원내대표는 "특검법은 이재명 대통령 개인 범죄, 재판을 없애기 위한 조작 특검"이라고 했다.
이어 "청와대 정무수석이조작기소를 전제로 공소취소 특검법을 처리하겠단 의지는 분명히 밝힌 것 같다"며 "다만 시기는 이런 저런 상황을 고려해서 집권여당인 민주당에서 고려하겠단 식으로 말했는데 공소취소 특검 자체를 하지 않겠다는 대국민 약속이 필요하다는 많은 국민의 뜻과는 다른 내용"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공소취소 특검법을 처리하려는 이 대통령과 민주당을 강력히 규탄하며, 뜻을 같이 하는 제반 정당·정파, 국민과 힘을 모아 강력하게 투쟁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송 원내대표는 시장 방문에 이어 김 후보 캠프 개소식에도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시장 분위기가 그렇게 나쁘지 않다. 생각보다 상당히 우호적이라는 느낌을 받았다"며 "전반적인 서울의 흐름도 민주당의 독단적인 언행, 행태들 때문에 국민들도 이 문제를 상당히 인식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중앙당도 더 열심히 하겠다"며 "저희들이 하고 있는 여러 가지가 마음에 안 들고 또 경우에 따라서는 국민들께 상당히 욕을 먹을 점도 있지만,대한민국이 정상적으로 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한 마음 한 뜻으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화곡동 재개발 규제 완화, 김포공항 고도제한 완화, 방화 차량기지 이전, 임대주택 총량제 도입 등 강서구 4대 현안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송 원내대표는 "임대주택 총량제는 시장 경제 질서의 본질이 훼손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고민을 많이 해야 할 부분"이라면서도 "일정한 캡을 씌우는 부분은 한 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angela0204@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