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계 박정훈 "韓 단일화 생각 0%…韓격려 한지아 징계? 부산가는 나도 하든지"

정치

뉴스1,

2026년 5월 05일, 오전 08:14


부산 북갑 보궐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를 선언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4일 오후 예비후보 등록을 하기 위해 부산 북구선거관리위원회로 들어서고 있다. 2026.5.4 © 뉴스1 윤일지 기자

국민의힘 친한계는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보수후보 단일화와 관련해 '세가 약한 쪽이 강한 쪽을 위해 기권하는 것이 단일화'라며 결단은 국민의힘 후보가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당 지도부가 무소속인 한동훈 전 대표를 지원하는 것을 해당 행위로 규정해 징계하려는 움직임에는 '두렵지 않다'며 오는 9일 한 전 대표 출정식에 대거 참석할 뜻을 드러냈다.

친한계 박정하 의원은 4일 오후 MBC라디오 '권순표의 뉴스 하이킥'에서 후보 단일화 전망과 관련해 "한동훈 전 대표는 단일화할 생각이 0%다"라고 단언했다.

그 이유로 "단일화하겠다고 말하는 순간 한동훈은 쪼그라들고 보수 재건이라는 큰 그림 자체도 깨지기 때문이다"는 점을 들었다.

또 "3자 구도로도 이길 수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고 있다"며 "북구갑은 전재수를 등에 업은 하정우, 보수 재건을 내건 한동훈 이 둘 싸움이라고 보는 견해가 많다"는 점도 덧붙였다.

이어 "유권자들은 누구한테 표를 몰아줬을 때 보수를 살릴 수 있는지를 전략적으로 고민할 것이다"며 "만약 보수표가 한동훈 후보 쪽으로 결집하고 하정우 후보가 각종 논란에 따라 추세가 꺾인다면 국민의힘 후보가 대승적으로 판단을 할 여지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진행자가 "국민의힘 경선 후보들은 단일화하지 않겠다고 맹세했다"고 하자 박 의원은 "보수를 살리기 위한 결단을 했음하는 바람이 있다"며 단일화가 아니라 '후보 사퇴'라는 결단의 방법도 있다고 손짓했다.

한편 송언석 원내대표가 한 전 대표 격려차 부산을 찾았던 친한계 한지아 의원 징계 가능성을 거론한 것에 대해 박 의원은 "징계? 해 보라"며 "우리 당 지지자 절반이 지지하는 한동훈을 무소속으로 만든 건 장동혁 대표 아니냐, 그런데 '무소속이니까 가지 말라'는 건 장동혁식 논리"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저도 이번 주말 한동훈 후보가 개소식과 출정식에 가려 한다"며 "징계하고 싶다면 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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