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천주교·원불교 잇따라 예방…종교 지도자 조언 경청

정치

뉴스1,

2026년 5월 06일, 오후 04:49

하타원 모경희 원불교 서울교구장(왼쪽)과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서울 동작구 원불교 소태산 기념관에서 만나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2026.05.06 © 뉴스1 정지윤 기자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6일 천주교 서울대교구에 이어 원불교 서울교구를 잇따라 방문하며 종교계 인사들을 예방했다.

정 후보는 이날 오후 4시 서울 동작구 원불교 서울교구 소태산 기념관을 찾아 하타원 모경희 원불교 서울교구장을 만났다.

정 후보는 소태산 기념관 1층에 마련된 공연장인 소태산홀로 운을 띄웠다. 이에 모 교구장은 "서울시민들에게 열린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며 "이정도 규모의 음악 전문 홀이 없다고 해서 만들었는데, 점점 알려지며 대관 문의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정 후보는 "지역사회 커뮤니티의 중심이 될 수도 있겠다"며 "낮은 곳에서 시민들의 삶과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모 교구장은 정 후보의 성동구청장 시절을 언급하며 "국민들의 전화도 직접 받으시고 실질적으로 일했다고 들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저희 어른들은 공직을 하려면 이런 공도 정신, 공심이 있어야 한다고 말씀하신다"며 "저희도 그런 정신을 가지고 일하는데, 후보님도 투철한 정신을 갖고 임하신다고 들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정 후보는 서울 중구 명동성당을 찾아 정순택 천주교 서울대교구장도 예방했다. 정 대주교는 후보에게 "서울시장 선거는 시민 문제를 잘 해결해 줄 사람을 뽑는 것이라면서 상대 후보와 싸우는 게 아니라 시민 불편과 싸우겠다고 말씀한 걸 아주 깊게 들었다"고 전했다.

정 후보는 "대주교께서 가장 낮은 곳을 많이 바라 보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 말씀을 해주고 계신다"며 "나아가야 할 곳, 바라봐야 할 곳을 많이 알려주셔서 감사드린다"고 했다.

명동성당과의 인연도 언급했다. 정 후보는 "1987년 6월 항쟁 때 제가 같이 있었다. 6월 10일부터 15일"이라며 "여기 지리를 아주 훤히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상생하는 서울'을 주제로 행보에 나선 정 후보는 국회 앞마당에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강원특별자치도지사 후보와 만나 정책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과 상생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정 후보는 "서울은 해외에서 대한민국으로 들어오는 관문 역할을 할텐데 여기서 서울과 지방의 협력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앞으로 상생을 통해 서로 윈-윈하고 다시 더 커지는 서울과 지방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stop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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