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정책 상담 '110' 통합 추진…"기관별 번호 너무 많아"

정치

뉴스1,

2026년 5월 07일, 오전 09:24

정일연 국민권익위원장이 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3.17 © 뉴스1 이재명 기자

정부 정책과 행정 업무 상담을 받을 때 앞으로 기관별 대표번호를 따로 찾지 않고 ‘110’만 기억하면 상담과 안내를 받을 수 있게 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중앙행정기관 대표 상담번호를 110으로 통합하는 작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정일연 권익위원장은 전날 국무회의에서 '비긴급 상담번호의 110 통합 실행 계획'을 보고했다. 이재명 대통령도 "(번호가) 너무 많아서 안내 번호를 안내하는 번호도 만들어야겠더라"라고 지적했다.

현재는 정부 정책이나 제도 관련 상담을 위해 각 부처와 공공기관의 상담번호를 개별적으로 확인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110을 통해 소관 기관 안내와 일반 상담 서비스를 일원화한다는 계획이다.

통합 대상은 정부 정책·제도 안내와 업무 소관 기관 안내 등 일반상담이다. 다만 개인정보 확인이 필요한 상담이나 신고 접수, 법령 해석 등 전문성이 필요한 콜센터는 기존 체계를 유지한다.

국민권익위는 올해 중앙행정기관·공공기관 상담 데이터베이스(DB) 시스템을 구축하고 기관별 기능과 연락처 안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15개 중앙부처를 대상으로 시범운영도 실시한다.

아울러 권익위는 110과 전문상담 콜센터를 연계하는 '110 상담포털화' 사업도 추진한다.

2028년까지 현장 대응이나 추가 조치가 필요한 사안은 전문 콜센터로 원스톱 연결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음성인식과 정책정보 학습 기능 등을 적용한 인공지능(AI) 기반 상담 서비스도 도입할 계획이다.

정 위원장은 "국민은 110 상담번호만 기억하면 필요한 상담을 받고 소관 기관과 연락할 수 있어 정부 정책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AI 기술을 활용해 보다 편리한 정부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immune@news1.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