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5.7 © 뉴스1 황기선 기자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7일 개헌안 국회 본회의 상정을 앞두고 국민의힘 의원들을 향해 "국회의원으로서 일말의 양심과 소신이 있다면 오늘 표결에 참여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국민의힘이 개헌이라는 역사와 시대의 책임을 회피한다면 돌이킬 수 없는 국민 심판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 원내대표는 개헌안에 대해 "이미 사회적 공감대를 이룬 내용이고 국민 다수가 지지하고 있는데 오로지 국민의힘만 반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선거용이라고 비판하는데 균형 발전과 민주화 운동 전문 수록이 선거용인가. 도대체 어느 내용이 선거용인지 명확히 밝히길 바란다"며 "대통령 연임·중임을 언급하며 영구독재도 입에 올린다. 독재를 꿈꾼 것은 내란수괴 윤석열 아닌가"라고 직격했다.
한 원내대표는 "불법 계엄에 대한 국회의 통제권 부여는 오히려 독재를 막기 위함"이라며 "이재명 대통령이 지적한 것처럼 국민 눈에는 개헌에 반대하는 사람은 불법 계엄 옹호론자로 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국민의힘의 공천 상황을 겨냥해 "실제 지금 내란과 극우 선동에 대한 진정한 사죄는커녕 윤어게인 공천에만 혈안이 돼 있다. 정상적 사고 체계를 갖춘 공당이라면 있을 수 없는 망동"이라고 말하며 표결 참여를 거듭 촉구했다.
한 원내대표는 22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제는 과거와 같이 일하지 않고 무책임하게, 민생을 등한시하며 시간을 허비해선 안 된다"며 "민주당은 관례처럼 이어져 온 국회 공백 상황을 이번에는 용인하지 않겠다"고 언급했다.
한 원내대표는 "5월 20일 본회의에서 후반기 국회의장단 선출을 마무리하겠다. 이어 상임위원장 선출도 곧장 마무리해서 중동 위기 극복과 민생 안정을 위한 입법의 모든 준비를 마치겠다"며 "아울러 이재명 정부 주요 국정과제 입법을 올해 연말까지 완수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liminalline@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