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아 국민의힘 의원이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때 장동혁 대표 뒤로 자리하고 있다. 2026.5.6 © 뉴스1 황기선 기자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한지아 국민의힘 의원을 예로 들면서 비례대표 무용론을 제기했다.
홍 전 시장은 7일 SNS를 통해 "한때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하려고 2억, 30억원씩 공천 헌금을 낸 적도 있다"며 "이처럼 지역구 선출직 진출이 힘든 정치 지망생들의 등원문이 비례대표라는 사실을 모든 국민이 안다"고 지적했다.
이어 "비례대표는 당이 임명한 지명직인데도 당의 총의는 무시하고 자기를 임명해 준 사람을 쫓아다닌다면 마땅히 제명 해야 하지만 제명해도 국회의원직이 유지되기 때문에 당은 속앓이하고 있다"며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 국민의힘 후보(박민식)가 아닌 무소속 한동훈 후보 곁을 지키는 한지아 의원을 정면 겨냥했다.
그러면서 홍 전 시장은 "국민 무서운 줄 알려면 국민으로부터 선출된 지역구 출신 의원들만으로 국회를 구성해야 한다"며 "차후 개헌 땐 지명직인 비례대표제를 반드시 폐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동훈 후보가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을 할 때 비례대표가 된 한지아 의원은 지난 4일 한 전 대표가 북구갑 예비후보 등록 때 자리를 함께하는 등 공개적으로 한 전 대표 지원에 나서고 있다.
이에 당 지도부가 '당원이 아닌 후보를 지원할 경우 징계하겠다'고 경고했지만 한 의원은 오는 10일 오후 2시, 박민식 후보 캠프 개소식이 아닌 한동훈 후보 개소식에 참석하겠다고 밝히는 등 자기 길을 가고 있다.
buckbak@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