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서울 송파구 조재희 송파구청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 뉴스1 유승관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8일 당의 험지인 강남 4구(강남·서초·송파·강동)의 송파를 찾아 현안 해결을 위한 특별위원회 설치를 약속하는 등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와 조재희 송파구청장 후보를 지원 사격했다.
정 후보는 이날 서울 송파구 조재희 송파구청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정부의 유능함과 정원오의 실력을 송파를 비롯한 강남 4구 시민들도 체감할 수 있게 하겠다"며 "오늘 당에 가칭 강남 4구 특위를 구성해 주실 것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그러자 정 대표는 "강남 4구 하면 어디인가.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강동구까지 해서 발전 특위를 만들어 달라고 공식 제안하시는 것인가"라고 물으며 "즉각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성동에서 검증된 정 후보의 실행력 있는 행정 DNA와 조 후보의 정교한 정책 역량이 결합한다면 송파는 다시 한번 88올림픽의 영광을 되찾을 것"이라며 "조재희와 정원오의 승리는 송파의 승리이고 서울의 자부심이며 나아가 이재명 정부 성공을 견인하는 강력한 엔진"이라고 했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조 후보는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정부에서 두루 이러한 정책 전문가이자 실행력과 추진력을 갖춘 진정한 일꾼"이라며 "설레는 도시 송파를 만들겠다는 조 후보의 진심과 열정이 국민 여러분께 전해지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황명선 최고위원은 "정 후보는 우리 당의 자랑스러운 일잘러 리틀 이재명"이라고 했고, 강득구 최고위원도 "정치는 정 후보처럼 약자의 눈으로 미래를 보는 것"이라고 힘을 실었다.
김한나 당 서초갑 지역위원장은 송파에서 최고위를 개최한 것에 대해 "서울에서 강남 3구를 집중해 더 지원하려는 것"이라며 "물론 강북의 개발 또한 같이 하지만 강남4구가 민주당의 정책에서 어느 정도 소외된 부분도 있었다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인 오세훈 서울시장을 겨냥한 비판도 이어졌다. 이언주 수석 최고위원은 "오 시장이 다섯 번째 도전인데 상당히 나이스한 분이지만 그동안 뭘 하셨는지 아무도 모른다"며 "한강 버스를 제외하고는 기억나는 게 하나도 없다"고 꼬집었다.
정 후보도 "오 시장은 부동산 문제에 정부 탓만 하고 있다"며 "그동안 뭐 하고 아무런 대책도 세우지 않고 있다가 부동산 시장이 불안해지자 책임을 일 잘하는 이재명 정부에 떠넘기려고 하고 있다는 것을 시민들은 잘 알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제가 찾은 강남 4구 현장 곳곳에서도 그동안 외면당한 시민의 불편이 컸다"며 "재개발 재건축은 행정이 책임 있게 뒷받침하고, 안전은 선제적으로 점검하겠으며, 상권 피해와 생활 불편은 서울시가 끝까지 관리하겠다"고 했다.
rma1921kr@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