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월 31일 당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골목골목 선대위원장이 전북 전주시 풍남문광장에서 유세 차량에 올라 이재명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5.5.31 © 뉴스1 유경석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6·3 지방선거 유세 현장에서 활용할 '유세송' 목록을 8일 공개했다. 지난 21대 대통령 선거 당시 이재명 후보(현 대통령)의 유세곡으로 활용됐던 가수 붐의 '옆집오빠' 등이 포함됐다.
이날 민주당 홍보위원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총 20곡의 유세송 목록을 밝혔다.
우선 지난 대선 당시 사용한 유세곡 8곡이 이번에 다시 선정됐다. 홍보위는 "대선과의 연결성을 강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8곡은 민주당 비전송(옛 5대 비전송), 질풍가도(유정석), 환희(정수라), 페스티벌(엄정화), 우리의 꿈, 순정(이상 코요태), 옆집오빠(붐), 아파트(윤수일)이다.
이 중 옆집오빠가 목록에 포함된 데 대해 홍보위 측은 뉴스1과 통화에서 "멜로디만 활용하고 가사는 개사할 수 있다"며 "목록은 이미 4월에 정해졌었다. 후보자들은 해당 곡을 쓰고 싶지 않으면 쓰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다.
지난 3일 정청래 대표와 하정우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는 유세 도중 8세 여아에게 '오빠' 호칭을 유도했다는 논란이 일었다. 이에 '민주당 후보자들이 오빠라는 단어가 들어간 로고송은 쓰지 않으려 한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지역 맞춤형이자 프로야구 시즌을 고려한 곡 3곡도 선정됐다. '호남선'을 상징하는 남행열차(김수희)와 대전을 연고로 하는 한화 이글스의 응원가 '나는 행복합니다'(윤항기), 부산을 겨냥한 '부산바캉스'(하하·스컬)이다.
이외에도 한잔해(박군), 평행선(문희옥), 니가 왜 거기서 나와, 찐이야(이상 영탁), 오늘부터 우리는(여자친구), 비행기(거북이), 유행가(송대관), 영원한 친구(나미)를 비롯해 월드컵송(클론)도 선정됐다.
cho11757@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