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왼쪽부터), 박지원,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제22대 국회 하반기 국회의장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5.4 © 뉴스1 황기선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지원·조정식·김태년 국회의장 후보(기호순)는 8일 각각 '마지막 역작'과 '6선의 안정감', '유능한 파트너'를 내세우며 자신을 향한 지지를 호소했다.
세 후보는 이날 민주당 유튜브 '델리민주'에서 국회의장단 후보 정견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박 후보는 "저는 국회, 행정, 정부, 남북 관계를 두루 경험한 전문가다. 정치 경험과 경륜, 능력을 평가해달라"며 "이제 국회도 일 잘하는 이재명 대통령처럼 목숨 바쳐 일해야 한다. 박지원이 하겠다"고 밝혔다.
국회 최고령 84세인 박 후보는 "국회의장 하기 딱 좋은 나이고 전성기"라며 "정치는 협치가 가장 중요하다. (다만) 협치가 안 되면 강력한 국회의장이 될 것을 약속한다. 어떤 경우에도 내란 세력과 3대 개혁을 반대하는 세력과는 타협하지 않겠다"고 했다.
박 후보는 "모든 예술가가 마지막 남긴 작품이 가장 역작"이라며 "저도 가장 성공한, 가장 일 잘하는 이 대통령에 가장 협력하는 국회를 만들고 지역구 땅끝 (전남) 해남의 노을 속으로 가겠다"고 도와달라고 했다.
조 후보는 "제 목표는 단 하나"라며 "국회의장이 돼 이재명 정부 성공과 차기 총선 승리, 정권 재창출에 교두보를 놓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통령 정무 특보 출신인 그는 "집권당 출신 국회의장에게 가장 중요한 건 이 대통령과의 호흡, 검증된 안정감"이라며 "6선의 검증된 안정감으로 후반기 국회를 명실상부한 국민주권 국회, 민생 국회로 만들겠다"고 했다.
또 "개헌을 완수하겠다. 대통령 4년 연임제로 책임정치를 강화하고 국정운영 안정을 도모하겠다"며 "세 번째이자 마지막 도전이다. 저에게 힘을 모아 달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국회의장은 의전이 아니라 헌정을 지키는 자리"라며 "불합리에 흔들리지 않는 강한 국회, 싸울 때는 단호하게 싸우고 협상할 때는 끝까지 협상하며 결단할 때는 책임 있게 결단하는 국회가 지금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김태년이 가장 유능한 파트너가 되겠다. 123개 국정과제를 입법으로 완성하겠다"며 "후반기 국회는 민주당의 가치를 대한민국의 기준으로 세워야 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정책위의장과 원내대표를 거치며 87년 민주화 이후 최다 개혁 입법을 이끈 경험으로 대전환 입법을 완성하겠다"며 "코로나19 위기 한복판 18개 상임위원장 민주당 전석 확보를 결단한 경험으로 다신 국회가 멈추지 않게 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남인순·민홍철 국회부의장 후보(기호순)도 정견 발표에 나섰다.
남 후보는 "이재명 정부 성공과 빛의 혁명 완수를 위해 후반기 국회부의장으로 출마한다"며 "국회의장과 합심해 국민과 함께 개헌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민 후보는 과제로 "이재명 정부 성공, 6·3지방선거 승리, 2028년 총선 승리를 거쳐 정권 재창출 길을 닦는 것"을 꼽으며 "민생과제와 개혁 입법이 국회 문턱에서 지체되지 않도록 국민의힘 등 야당이 정쟁으로 발목을 잡으면 단호하게 책임을 다하겠다"고 했다.
smith@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