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도시철도 7개 노선 조기 완공…'기동카' 개편해 GTX-A 편입

정치

뉴스1,

2026년 5월 10일, 오후 01:24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2026.5.10 © 뉴스1 조연우 인턴기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10일 강북횡단선, 면목선, 서부선 등 도시철도 7개 노선을 2027년부터 2037년까지 단계적으로 조기 완공하겠다고 밝혔다. 또 기후동행카드를 정부 K-패스와 통합한 '서울기후동행패스'로 개편해 GTX-A까지 적용 범위를 확대하는 내용 등을 골자로 한 교통 공약을 발표했다.

오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선거사무소에서 이러한 내용의 '서울 교통 대전환' 공약을 발표했다.

우선 오 후보는 강북횡단선, 면목선, 서부선, 목동선, 난곡선, 우이신설연장선, 동북선 등 7개 도시철도 노선을 2027년부터 2037년까지 단계적으로 완공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강북횡단선과 목동선, 난곡선은 꼭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예비타당성 조사 경제성 분석에서 다소 수치가 낮게 나와서 무산 위기에 있는 것을 서울시가 의지를 가지고 되살리면서 꼭 관철시키겠다"고 약속했다.

기존 지하철 혼잡도 해소 방안으로는 '무선통신 기반 철도 시스템(CBTC)' 도입을 해결책으로 제시했다. 우이신설선 연장을 시작으로 9호선과 2호선을 거쳐 서울 전 노선으로 확대 적용해 출퇴근길 지하철 배차 간격을 2분에 한 대 수준으로 단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강북 횡단 지하 도시고속도와 남부 순환 지하고속도로 단절 구간 연결하는 방안도 공개했다.

오 후보는 "사전 협상 제도와 공공기여 제도가 연동이 돼서 강남 지역에서 대형 개발 사업이 이루어지는 경우에 공공기여분의 50% 정도를 현금으로 기여받아서 강북 지역에 투자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에, 이 강북전성시대 기금으로 편입을 시켜서 재원의 일부로 쓰겠다"며 "재원 계획까지 다 준비하기 때문에 실현 가능성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강조했다.

서울시 대표 교통복지 정책인 기후동행카드는 정부 K-패스와 통합한 '서울기후동행패스'로 개편한다.

통합으로 확보되는 국고보조금 약 1000억 원은 K-패스를 이용하지 않는 70세 이상 어르신 중 월 15회 미만 이용자 교통비 100% 지원과 GTX-A·신분당선 서울 구간 이용 범위 확장에 투입된다.

GTX-A 연신내~서울역 구간에 대해서는 "매일 통근하는 분들 입장에서는 하루에 7000원이 굉장히 부담이 될 수 있는 액수이기 때문에 이걸 이제 기동카에 포함을 시키겠다"고 말했다.

따릉이 성능도 강화한다. 오 후보는 "지금 3단으로 돼 있는 기어를 7~8단으로 교체해 주면 훨씬 더 수월하게 언덕길을 오를 수 있겠다는 요청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따릉이 4만 5000대를 연간 4000대씩 순차 교체할 방침이다.

master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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