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갑제 "강남스타일 한동훈, 북갑스타일 완전 변신…대구 공소취소로 급변"

정치

뉴스1,

2026년 5월 11일, 오전 08:46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선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 한동훈 무소속 후보가 10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경쟁에 나섰다. © 뉴스1 윤일지 기자,임세영 기자,신웅수 기자

보수성향 정치 평론가인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는 지방선거 부산지역 판세는 부산 북구갑 보수후보 단일화 여부가 관건이라고 했다.

대구시장 선거에 대해선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유리한 흐름이었지만 여권이 공소취소 특검법안을 들고나오는 바람에 분위기가 급변했다고 주장했다.

조 대표는 11일 YTN라디오 '장성철의 뉴스 명당'과 인터뷰에서 전날 무소속 한동훈 북구갑 후보 선거캠프 개소식을 지켜본 결과 "한 전 대표는 생활 환경이 강남스타일인데 어제 가서 보니까 완전히 북갑스타일로 바뀌었더라"며 "한동훈 후보가 마지막에 캠프 사람들과 같이 큰절하는 등 바닥을 기는 것을 보고 완전히 정치인으로 바뀌었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진행자가 "어제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는 박민식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보수가 통합해야 한다'고 외쳤다"고 하자 조 대표는 "동남풍의 핵심은 한동훈 출마 플러스 박형준 후보와 연대 가능성인데 일종의 자객 공천을 해 박형준 부산시장의 걱정이 현실화 됐다"며 "(보수가 통합하지 않는다면) 피해자는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가 될 것 같다"고 했다.

이어 "대구 경북은 보수가 상당히 유리한 쪽으로 돼가고 있어 부산 시장이 제일 중요한 선거가 됐다"며 "만약 부산시장 선거에서 실패하면 그 책임은 장동혁 대표가 져야 할 것"이라고 했다.

북갑 보수후보 단일화 전망에 대해 조 대표는 "박민식, 한동훈 두 분은 평화적 시기에는 나라를 위해 좋은 일을 할 분들이다"며 "따라서 완전히 의절할 정도까지는 안 갔으면 좋겠다"라는 말로 두 후보 중 한명이 보수를 위해 자기 희생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한동훈 무소속 후보가 10일 오후 부산 북구에서 열린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조갑제 대표를 소개하고 있다. 2026.5.10 © 뉴스1 윤일지 기자

한편 4월까지만 해도 김부겸 후보 흐름이 좋았던 대구시장 선거와 관련해선 "내란 중요임무 종사자로 재판받는 추경호 후보에게 대구 시민들은 '흔쾌히 지지가 안 된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공소 취소 이야기가 나오면서 (여론 흐름이) 돌아서 버렸다"며 "따라서 아직은 어느 쪽인지 모르겠다"고 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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